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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류지혁, 쓰임새 좋은 내야수"

작성일: 2016.08.03 16:4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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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지혁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쓰임새가 좋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3일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내야수 류지혁(22)을 이야기했다. 올 시즌 주로 대수비로 나섰던 류지혁은 주전 2루수 오재원이 컨디션이 떨어져 주춤한 사이 선발 출전 기회를 늘렸다. 타격감까지 잡은 류지혁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484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타격까지 힘을 보태면서 만점 백업으로 자리 잡았다. 김 감독은 "백업으로서 수비는 잘했는데, 공격까지 잘하니까 (김)재호나 (허)경민이도 가끔 쉬게 할 수 있을 거 같다"며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고 말했다.

날이 갈수록 성장하는 류지혁을 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초반에는 공격에서 해 주길 바라지 않았다. 대주자, 대수비 정도로만 생각했다. (타격까지 되니까) 많이 도움 된다. 내야수들을 돌려 쓸 수 있겠다는 확신이 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예일이랑 둘 다 유격수 출신인데, 캠프 때부터 2루수와 3루수로 계속 준비시켰다. 순간적인 테크닉은 (오)재원이랑 (김)재호한테 밀리고, 한참 더 해야 한다. 하지만 잘 잡고, 잘 쫓아가고, 잘 던지니까 어린 선수가 하는 범위에서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당분간 오재원의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오재원이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다가 허리를 삐끗해서 몸 상태가 아직 100%가 아니다"고 설명하면서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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