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안 되면 올 필요 없어" LG 오지환 1군 컴백 연기, 퓨처스 뛰어야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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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경기를 하고 와야 한다."
LG 유격수 오지환의 1군 복귀가 미뤄졌다.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타격은 물론이고 수비까지 점검해야 1군에 올라올 수 있다는 것이 염경엽 감독의 생각. 그런데 9일 서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 이글스 퓨처스팀과 경기가 일찌감치 비로 취소됐다. 복귀가 더 미뤄지는 한이 있어도 퓨처스리그 실전 점검은 반드시 한다. 10일에도 경기가 취소되면 11일에 복귀할 수도 있다.
염경엽 감독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오지환이 내일 못 올 수도 있다. 모레 올 수도 있다. 경기를 못 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퓨처스리그 1경기 뛰고 오라고 했다. 치는 건 문제 없는데 수비까지 해야 한다. 수비 안 할 거면 올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오지환은 지난 5월 30일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런데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비 훈련을 하다 햄스트링까지 다치면서 다시 재활에 들어갔다. 전반기 막판 퓨처스 팀 연습경기에 출전하면서 타격에서 실전 감각을 회복하는 과정에 들어갔지만 1군 복귀 전에는 유격수 수비까지 문제가 없어야 한다.
#9일 잠실 KIA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우익수)-문성주(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유격수)-신민재(2루수),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
- 최원태는 복귀 준비가 끝났나.
"다 던졌다. 일정(12일 대전 한화전)에 맞췄다. 박명근은 원래 오늘 던지는 날인데 늦어졌다. 그래도 한 2~3경기는 하고 올라와야 한다."
- 전반기 도루 성공률(68.7%)이 기대 만큼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왼손투수 상대 성공률이 떨어졌다. 디테일한 면들이 잘 안 이뤄지면서 그렇게 됐다. 후반기는 전반기보다는 나을 거다. 실수들을 경험했으니까."
- 홍창기는 안 뛰도록 하나(8도루 9실패).
"창기도 뛰긴 뛴다. 그런데 100%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 때 뛰게 한다."
- 문성주 수비는 언제부터 가능한가.
"사흘 정도 봐야 한다. 이번 3연전 보고 결정할 것 같다. 길게 보면 일주일이다. 타격은 문제 없다. 뛰는 것도 80%까지는 괜찮은데 아직 100%로 뛰지 않았다.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기다린다."
- 오늘 경기 취소되면 내일 선발은.
"켈리다. 그런데 몸을 풀었으면 못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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