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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펩 오른팔·왼팔 이적 선언…KDB 이어 주전 골키퍼까지 사우디행 희망

작성일: 2024.07.21 18:3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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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20년 7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시와 경기가 끝나고 케빈 더브아위너와 에데르송이 상을 받았다. 더브라위너는 도움왕, 에데르송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 지난 2020년 7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시와 경기가 끝나고 케빈 더브아위너와 에데르송이 상을 받았다. 더브라위너는 도움왕, 에데르송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322경기에 맨체스터시티 골문을 지켰던 주전 골키퍼 에데르송이 사우디 아라비아로 이적을 원한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가 에데르송에게 접근했다"며 "에데르송은 알 나스르와 계약에 합의했지만 이적이 무산됐다. 여전히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로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맨체스터시티는 이적료로 5000만 유로에서 6000만 유로를 원하고 있다"며 "쉽지 않은 거래가 될 것이지만 알 이티하드는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영국 인디펜던트는 "맨체스터시티가 에데르송에 대한 알 나스르의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 30세인 에데르송은 맨체스터시티와 계약 만료를 2년 남겨두고 있다. 맨체스터시티가 30세가 넘는 선수와 장기 계약을 맺지 않는다는 구단 방침을 고려했을 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현금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연결되고 있는 이유다.
▲ 30세인 에데르송은 맨체스터시티와 계약 만료를 2년 남겨두고 있다. 맨체스터시티가 30세가 넘는 선수와 장기 계약을 맺지 않는다는 구단 방침을 고려했을 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현금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연결되고 있는 이유다.

알 나스르는 이번 여름 계약이 끝나는 주전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냐 대체 선수로 에데르송을 점찍고 영입을 추진했다.

맨체스터시티가 이적료로 5000만 유로에서 6000만 유로를 책정한 반면 알 나스르는 이적료 3000만 유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 나스르는 에데르송을 영입하지 못한다면 아틀레티코 파라나엔네스 골키퍼 벤투를 데려오는 차선책을 만들어 뒀다.

▲ 30세인 에데르송은 맨체스터시티와 계약 만료를 2년 남겨두고 있다. 맨체스터시티가 30세가 넘는 선수와 장기 계약을 맺지 않는다는 구단 방침을 고려했을 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현금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연결되고 있는 이유다.
▲ 30세인 에데르송은 맨체스터시티와 계약 만료를 2년 남겨두고 있다. 맨체스터시티가 30세가 넘는 선수와 장기 계약을 맺지 않는다는 구단 방침을 고려했을 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현금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연결되고 있는 이유다.

알 나스르의 이탈로 에데르송이 맨체스터시티에 잔류할 것으로 보였으나 알 이티하드가 가세하면서 다시 상황이 달라졌다. 에데르송이 알 나스와 계약 합의로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을 희망한다는 것을 파악한 이상 맨체스터시티가 요구하는 이적료만 맞추면 된다.

에데르송은 지난 7시즌 동안 맨체스터시티에서 322경기에 출전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6회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된 맨체스터시티 선수는 더 있다. 이날 영국 데일리메일은 "더브라위너가 알 이티하드 입단을 위한 개인 조건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맨체스터시티는 알 이티하드와 더브라위너 이적료를 협상 중이다.

알 이티하드는 맨체스터시티 핵심 미드필더와 주전 골키퍼 두 명을 한꺼번에 데려오려 하는 것이다.

▲ 지난 2020년 7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시와 경기가 끝나고 케빈 더브아위너와 에데르송이 상을 받았다. 더브라위너는 도움왕, 에데르송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 지난 2020년 7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시와 경기가 끝나고 케빈 더브아위너와 에데르송이 상을 받았다. 더브라위너는 도움왕, 에데르송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더브라위너는 이미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열어뒀다. 지난달 5일 벨기에 매체 HLN과 인터뷰에서 "아내와 해외로 가서 새로운 집을 마련하고 터를 잡는다면 우리에게 이색적인 모험이 될 것이다. 요즘 나와 아내가 대화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계약 기간 1년 남았으니 무슨 일이 생길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내 큰 아이는 이제 8살이 됐다. 영국밖에 모른다. 아들은 내게 맨시티에서 얼마나 오래 뛸 것인지 묻는다. 결정해야 되는 순간이 온다면 나도 대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년을 뛴다면 엄청난 돈을 벌어들일 수 있다. 지난 15년 동안 축구를 하면서 벌어들인 돈 보다 많은 금액을 말이다"며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을 상상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는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유럽 축구 스타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신호탄으로 현재는 카림 벤제마, 네이마르 등 유럽 축구를 대표했던 스타들이 사우디아라비아 무대를 누비고 있다. 알 힐랄에 입단한 에이마르는 2년 동안 무려 1억6000만 유로를 수령한다. 20대 중반으로 프리미어리그와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선수로 떠오르던 후벵 네베스마저 사우디아라비아를 선택했을 만큼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는 선수들에게 매력적이다.

▲ 알 나스르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가 유럽 5대 리그를 위협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 알 나스르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가 유럽 5대 리그를 위협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지난해 7월 호날두는 "리그는 개선되고 있으며, 내년에 더 좋아질 것"이라며 "단계적이지만 (언젠가) 세계 5대 리그 안에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3월에도 "사우디아라비아리그는 매우 경쟁적인 리그다. 거짓말이 아니다. 프리미어리그리그는 아니지만 정말 나를 놀라게 했던 리그"라며 "계획대로면 사우디아라비아리그는 5, 6, 7년 안에 세계 4, 5번째 리그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현재 세계 5대리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앙인데 그 중 하나를 밀어낸다는 뜻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전통적으로 30살 이상 선수에게 장기 계약 주길 꺼려했다. 재계약을 하더라도 1년 단기 계약만 안겼다.

전 맨체스터 시티 주장이자 핵심 전력이었던 일카이 귄도안이 대표적인 사례다. 귄도안은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더브라위너는 1991년생으로 33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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