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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송구-견제사-악송구' SK, 발목 잡은 '집중력 부족'

작성일: 2016.08.04 21:59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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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최정용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악송구, 견제사, 또 악송구가 나왔다. 이기기 힘든 집중력을 보였다.

SK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5-6으로 졌다. 선발투수 브라울리오 라라가 5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사사구 6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하기도 했으나 공수에서 모두 집중력이 부족했다.

SK는 2회초 이지영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선제점을 뺏겼다. 그러나 2회 말 정의윤의 동점 솔로포와 박정권의 희생 플라이로 역전했다. 그러나 3회초 선발투수 라라가 흔들렸다. 라라는 3회 첫 타자 배영섭에게 볼넷을 내주고 박해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무사 1, 2루에서 라라는 구자욱에게 내야안타를 맞았다. 그리고 라라가 1루 악송구를 저질렀고 순식간에 2점을 더 뺏겼다.

공격때에는 견제사 때문에 흐름이 끊겼다. SK는 2-4로 뒤진 3회 말 정의윤의 희생플라이와 박정권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4회 들어 선두 타자 최정용이 볼넷을 골랐다. 다음 타석에는 외국인 타자 헥터 고메즈. 그러나 1루에 있던 최정용이 산대 선발투수 차우찬의 견제에 걸렸다. 원심은 세이프였으나 합의판정 이후 번복됐다.

4-6으로 뒤져 있던 6회에는 두 번의 견제사가 나왔다. 1사 이후 이진석이 좌전 안타를 쳐 1사 1루가 됐다. 이진석은 차우찬의 견제에 재빨리 1루 베이스를 밟았다. 1루심은 세이프를 외쳤다. 삼성에서 합의판정을 요청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그대로 SK의 공격이 흘러가는 듯 싶었다. 그러나 차우찬이 다시 견제를 시도했고 이진석은 아웃됐다.

이진석이 더그아웃으로 들어간 뒤 2사 이후 최정용이 상대 선발투수 차우찬의 실책으로 1루를 밟으며 다시 기회를 살리는 듯 싶었다. 그러나 앞선 4회에 이미 견제사를 겪은 최정용은 다시 차우찬의 재빠른 견제에 걸려 두 번 연속 견제사로 물러났다. 2점 차. 한 명의 주자라도 모아 추격의 불씨를 살려야하는 상황에서 아쉬운 견제사가 팀 공격의 흐름을 끊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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