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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허경민, 4차례 동점 이끈 '공포의 6·7번'

작성일: 2016.08.04 23:1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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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호(왼쪽) ⓒ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김재호(31)와 허경민(26, 두산 베어스)이 끈질긴 추격전을 이끌었다.

김재호와 허경민은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1차전에서 8안타 4타점을 합작하며 분투했다. 두산은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5-6으로 지면서 시즌 성적 61승 1무 36패를 기록했다.

LG가 도망가면 쫓아가는 데 앞장섰다. 0-1로 뒤진 2회 1사에서 김재호와 허경민은 연속 안타를 때리며 1-1 균형을 맞췄고, 1-3으로 뒤진 6회 2사 3루에서 다시 김재호와 허경민이 연달아 적시타를 날리면서 3-3을 만들었다.

한 방을 터트리며 LG가 도망가면, 김재호와 허경민이 어김없이 따라붙는 데 힘을 보탰다. 8회초 1사에서 양석환에게 중월 홈런을 맞자 김재호가 8회말 2사 3루에서 중견수 앞 적시타를 날려 4-4가 됐다. 연장 10회초에는 오지환이 중월 홈런을 터트렸는데, 10회말 1사 1, 3루 김재호 타석 때 LG 3번째 투수 임정우가 폭투를 저질러 이날 4번째 동점을 기록했다.

김재호는 끝까지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연장 12회초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맞으면서 5-6으로 뒤진 12회말 2사에서 왼쪽 담장 앞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때리며 마지막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허경민이 고의4구로 출루해 2사 1, 2루가 됐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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