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MBC, 10일 리우 올림픽 대신 'W' 택했다 '행복하지만 깊은 고민'

작성일: 2016.08.10 11:11 성정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W'가 10일 정상 방송된다.
[스포티비스타]'W'를 둘러싼 MBC의 고민이 깊은 가운데 일단 10일 'W'가 정상 방송된다.

10일 M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부터 ‘W’ 7회가 정상 방송된다. 유도, 펜싱, 탁구 등 예정된 리우 올림픽 중계 방송 자리를 'W'가 메우는 것. MBC는 올림픽이 시작된 이후 'W'의 편성을 놓고 내내 고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멀리 브라질 리우에서 선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고, 4년만에 한번씩 열리는 지구촌 스포츠 축제 올림픽을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면 당연히 올림픽을 중계해야 하는 상황. 그런데 마침 올림픽 기간에 방영되는 수목드라마 'W'가 온라인 화제성 조사 1위를 달리며 수목 시청률 1위, 그 이상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보니 MBC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MBC는 지난해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중계와 당시 뜨거운 인기를 누린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편성을 놓고 고민하다 '그예'의 결방 공지를 뒤늦게 하면서 시청자들의 항의가 폭주하는 사태를 경험한 바 있어, 'W'편성 결정에서도 신중에 신중을 거듭했다.

그 결과, MBC는 일단 10일 밤 10시 시간대 'W'를 택했다. 결방 가능성만으로도 'W' 시청자들의 항의가 폭주하자 정상 방송을 택했다.

이 결정으로 인해 MBC는 리우 올림픽 중계 대신 'W'를 선택한 데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과 비판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MBC로서는 한 쪽을 택하면, 다른 한 쪽이 우는, 행복하면서도 쉽지 않는 결정을 11일에도 이어가야 한다. MBC는 11일 또 어떤 선택을 할까?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