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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테이블]'닥터스' 박신혜, 네일아트 논란에 묻히기에는 해온 열일이 아깝다

작성일: 2016.08.10 17:46 성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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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신혜. 제공|솔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성정은 기자]'닥터스'에서 열일하고 있는 박신혜가 글의 뉘앙스로 엉뚱한 논란에 휩싸였다. 스타에게 말 한마디, 글 한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일깨운 해프닝이다.

박신혜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닥터스' 방송에서 불거진 손톱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수술하는 의사가 손톱에 네일아트를 하느냐'는 시청자들의 지적에 대한 것으로 보인다. 박신혜는 "남은 4회 단정한 손톱으로 인사드리겠다"며 "저의 콤플렉스를 감추고자 선택한 결정이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굴 만큼 보시는 분들 눈에 불편하게 보였다면 지워야죠. 지우면 됩니다. 뭐 어려운 일이라고. 여러분, 날씨가 무척이나 덥습니다. 괜한 걸로 열 올리지 마시고”라고 썼다. 

그런데, 이 글의 뉘앙스가 애매했다. '닥터스' 애청자에 대한 사과라고 하기에는 왠지 뒷부분이 삐딱한 모양새 처럼 읽혀진 것. '지우면 됩니다. 뭐 어려운 일이라고'부터 걸리더니, '괜한 걸로 열 올리지 마시고'라는 마지막 문장이 도화선이 됐다.

박신혜는 손톱의 네일아트를 벗겨내고 동글동글한 손톱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지만, '닥터스' 시청자와 네티즌은 여전히 불편해 했다. 안그래도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 글의 뉘앙스가 불쾌함을 더한 모양새가 돼버렸다.

▲ 박신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손톱 사진.

사실 박신혜가 네일아트를 한 것은 손톱에 대한 콤플렉스를 드러내고 싶지 않아서 였다. 그래서 박신혜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 “저 엄지손톱 못생긴 거 압니다. 못생겼어도 그 못생김이 보이지 않을만큼 더 열심히 멋진 연기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니 너무 손톱에 대한 인신공격은 넣어두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박신혜도 '의사의 네일아트'에 대한 지적을 넘어선 과한 일부의 지적에 상처 받았음이 드러내는 대목이다. 결국, 박신혜와 네티즌 간에 감정싸움으로 번진 꼴이다.

박신혜는 이 글의 뉘앙스로 인한 논란에 인스타그램을 한 차례 부드럽게 수정했으나, 논란이 이어지자 글을 삭제했다.

박신혜는 '닥터스'에서 여주인공 유혜정 역을 맡아 뭐 하나 못하는게 없고, 빼지 않는 모습으로 걸크러쉬 열풍을 몰고오며 드라마의 인기를 김래원과 함께 견인해왔다. 종영까지 4회, 아름다운 마무리만 남은 마당에 옥에티로 지적된 네일아트가 엉뚱한 감정싸움으로 번진 듯 보이며 논란을 몰고 왔다. 박신혜의 말처럼 날씨가 무척이나 덥다. 괜한 일로도 열이 오르는 폭염이다. 평소 팬들을 각별히 챙겨온 배우 박신혜다. 부족하다 싶으면, 드라마를 아껴준 시청자들의 마음도 더 풀어줄 일이다. 지금까지 해온 열일이 아깝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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