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 안 만들고 싶었는데" 수비 이닝 1위 문보경 박동원 언제 쉬나…LG 순위에 달렸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지금 상황에서는 3위를 빨리 결정 짓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LG 트윈스에는 포지션별 수비 이닝 1위 선수가 두 명 있다. 주전 3루수이면서 1루수 '알바'도 했던 문보경이 1114이닝으로 전체 2위-내야수 1위에 올랐다. 주전 포수 박동원은 리그에서 유일하게 900이닝을 넘겨 포수 수비이닝 1위를 달리고 있다. 주전 중견수 박해민이 1079이닝(전체 9위) 주전 우익수 홍창기 1066이닝(전체 11위)으로 1000이닝 넘긴 선수는 3명이다.
KIA 타이거즈(소크라테스, 김도영, 박찬호) 두산(강승호, 양석환, 정수빈)와 함께 1000이닝 야수가 가장 많은 팀이 LG다.
지난해 취임 후 염경엽 감독이 내세웠던 LG 야수진의 강점은 뎁스인데 올해는 주전과 비주전의 출전 비중이 크게 차이난다. 주전 의존도는 타석 수와 수비 이닝에서 숨김 없이 드러난다.
순위가 확정되지 않아서, 즉 4위로 떨어질 가능성이 열려 있어서 여전히 주전이 매일 경기에 나서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LG는 이제 실험적인 기용을 하기 보다는 빠르게 3위를 확정한 뒤 주전들에게 휴식을 줄 계획이다.
염경엽 감독은 19일 사직 롯데전에서 박동원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선발투수는 임준형이었지만 오프너에 가까웠고, 가장 긴 이닝을 책임질 선수는 처음부터 최원태로 구상하고 있었다. 그런데 최원태가 등판하는 날 호흡을 맞췄던 허도환이 아닌 박동원이 마스크를 쓴 것이다.
20일 염경엽 감독은 "어제는 동원이를 쓰려고 했다. 포스트시즌이 다가오고 있어서. 아마 다음 (최원태 등판) 경기도 동원이가 나갈 것 같다. 최원태와 박동원에게도 다 얘기를 해놨다"고 설명했다. 6연전이 있는 일정이었지만 박동원이 전부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쩔 수 없이 막바지니까 풀로 가자고 했다. 오늘 비가 끊어준다"며 "내일 더블헤더 하면 낮 경기 뛰고 다음 경기는 쉬다가 뒤에나 나간다"고 밝혔다.
LG는 정규시즌 7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3위 매직넘버는 6이다. 4위가 두산이라 이번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만 성공해도 3위를 사실상 확정한다고 볼 수 있다. 순위가 확정되면 주전들은 휴식을 취하면서 준플레이오프를 대비할 전망이다.
염경엽 감독은 "상황이 이렇게 됐으니 마지막까지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3위를 빨리 결정 짓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래야 쉴 사람들 쉴 수 있고"라며 "이런 상황을 안 만들려고 노력했는데 야구가 생각처럼 안 된다"고 했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로맥아더 장군' 로맥이 5년 만에 인천에 상륙한다…27일 한화전 시구·시타 진행
2026-08-20
-
누구도 예상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졌다…ERA 1점대 필승카드 우뚝, 두산이 함박웃음 짓는다
2026-08-20
-
“창원에서 운영 이어가겠다“ 448일 만에 갈등 봉합, NC-창원특례시 불편한 동행 끝
2026-08-20
-
14년 전 잠실 마운드 밟았던 '203㎝' 호주 장신 좌완…그때 알았을까, 호주전 승리투수와 같은 팀 될 줄은
2026-08-20
-
이의리를 복사할 수는 없잖아… KIA에 또 희망 떴다? 악몽 지우고 살아났다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추천 콘텐츠
-
[SPO 현장] "일본에서 열리는 만큼 각오 남달라" 유승민 회장 출사표...아이치·나고야 AG D-30, 태극전사 1052명 '결전 준비'
2026-08-20
-
'로맥아더 장군' 로맥이 5년 만에 인천에 상륙한다…27일 한화전 시구·시타 진행
2026-08-20
-
누구도 예상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졌다…ERA 1점대 필승카드 우뚝, 두산이 함박웃음 짓는다
2026-08-20
-
“창원에서 운영 이어가겠다“ 448일 만에 갈등 봉합, NC-창원특례시 불편한 동행 끝
2026-08-20
-
[포토S] 유승민 회장-김택수 선수촌장,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파이팅!'
2026-08-20
-
[포토S] 황선우-김우민, '메달 기대하세요'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