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리포트] 장혜진, 한국 첫 2관왕...강한 의지로 만든 값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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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올림픽특별취재팀=조호형 기자] 장혜진(29, LH)이 리우 올림픽 태극전사 첫 2관왕에 올랐다.
지난 8일,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장혜진은 개인전까지 석권하며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혜진은 4강에서 기보배를 만나 7-3으로 승리하며 어려운 고비를 넘겼다. 그리고, 이어진 결승전 상대는 독일의 리사 운루흐였다.
장혜진은 3발 모두 9점에 맞추며 1세트를 앞서갔다. 하지만, 2세트는 26-28로 운루흐가 가져가면서 세트 포인트 2-2로 팽팽히 맞섰다.
장헤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27-26 한 점차로 3세트를 가져간 장혜진은 4세트에서 10점 두발과 9점을 쏘며 29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운루흐가 3발 모두 9점을 쏘며 27점에 그치면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단체전에 이은 개인전 금메달! 장혜진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 첫 2관왕에 올라 한국 선수단에 5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장혜진은 27살이던 2014년 월드컵에서 첫 우승 할 정도로 늦게 서야 이름을 알렸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선발전에서 막판 탈락하며 결국 올림픽 무대에 서지 못했다. 또한, 지난해 리우에서 열린 프레 올림픽에 출전 자격이 없었지만 '도둑훈련'을 해가며 리우 올림픽 출전 의지를 다졌다.
여자 양궁 개인전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했던 기보배는 4강전에서 장혜진에게 세트 포인트 7-3으로 무너져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기보배는 3위 결정전에서 멕시코의 알레 한드라 발렌시아를 6-4로 누르고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양궁은 13일 남자 개인전에서 2016 리우 올림픽 양궁에 걸린 마지막 금메달에 도전한다.

[영상] 양궁 여자 개인전 장혜진, 기보배 ⓒ 편집 스포티비뉴스 정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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