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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다양한 공격 루트' 성지현, 배드민턴 女 단식 '8강 진출'

작성일: 2016.08.16 06:16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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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에 오른 한국 성지현
[스포티비뉴스 올림픽특별취재팀=박대현 기자] 다양한 공격 루트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스매싱 하나도 2~3가지 방향으로 나눠 때렸고 속도 조절에도 노련미를 발휘했다. 성지현(25, MG새마을금고)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에 합류했다.

성지현은 16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파빌리온4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16강전 불가리아 린다 제트치리와 경기서 세트스코어 2-0(21-15 21-12)으로 이겼다.

1세트를 21-15로 따내며 깔끔하게 출발했다. 세트 중반 제트치리의 영리한 네트 플레이에 고전하는 면을 보이기도 했으나 적극적인 푸시로 리드를 지켰다. 2세트 들어 공격 루트를 다양하게 했다. 직선·대각선 스매싱을 두루 활용하며 제트치리의 수비를 흔들었다. 좌우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제트리치의 체력을 뺏었고 간간이 드롭샷을 섞어 속도 조절에도 신경 썼다. 2-4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5점을 뽑으며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12-11로 앞선 2세트 중반 제트치리 오른쪽으로 깊숙이 셔틀콕을 때려 넣었다. 제트치리는 급하게 방향을 틀어 성지현의 왼쪽 구석을 노렸지만 힘 조절에 실패했다. 셔틀콕이 라인 바깥에 떨어졌다. 기세가 오른 성지현은 6점을 더 뽑으며 점수 차를 8점으로 벌렸다. 이때 경기 흐름이 성지현 쪽으로 기울었다. 성지현의 기습적인 대각선 스매싱에 제트치리는 좀처럼 효과적인 수비를 보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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