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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정우성, 입 열었다 "염려와 실망 안겨 죄송…모든 질책, 내가 받겠다"[종합]

작성일: 2024.11.29 21:42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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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성. 출처|제45회 청룡영화상 캡처
▲ 정우성. 출처|제45회 청룡영화상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정우성은 숨지 않았다. 배우 정우성이 제45회 청룡영화상에 등장해 혼외자 및 사생활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표명하며 정면돌파에 나섰다.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정우성은 황정민과 함께 최다관객상 시상자로 나섰다. 참석 여부가 불투명했던 정우성은 이날 레드카펫에는 오르지 않았지만, 다소 굳은 표정으로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그는 "정우성입니다"라고 인사하며 등장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황정민 정우성이 출연한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은 1312만 관객을 불러모아 이날 청룡영화상 최다관객상의 주인공이 됐다. 정우성은 시상자 겸 '서울의 봄'의 주인공으로서 김성수 감독 등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소감을 통해 최근 사생활 이슈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굳은 얼굴의 정우성은 "우선 '서울의 봄'을 관람해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들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의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정우성은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또 안고 가겠다. 또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다시 큰 박수가 쏟아졌다. 

정우성은 지난 24일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임을 공식 인정하면서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소속사 측은 "문가비가 SNS로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라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일반인 여성과 열애설이 불거지고 스킨십 사진이 유출되는 등 사생활 이슈가 연이어 불거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당초 참석하려던 청룡영화상 시상식  참석이 불투명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는 "논의중"이라며 언급을 아꼈는데, 사생활 이슈가 영화상 전체 이슈를 덮을까 염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우성은 숨는 대신 직접 당당히 카메라 앞에 섰다. 스스로 아버지가 됐음을 밝히고 책임을 인정하면서 사생활 논란에 대해서는 고개를 숙였다. 

정우성은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데뷔 30년 만의 첫 천만 흥행작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2019년 '증인'으로 수상한 지 5년 만에 2번째 청룡 남우주연상에 도전한다. 

수차례 시상자로도 등장하는 등 청룡영화상 단골손님인 그는 애초 이날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4일 모델 문가비가 정우성의 혼외자를 출산했음을 인정한 뒤 각종 사생활 이슈가 불거지는 등 개인사 부담으로 참석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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