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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스타' 최용수 "깨어있는 지도자 되고파…후배들 우리보다 더 잘 살아야"[인터뷰②]

작성일: 2024.12.13 11:22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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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팅스타 최용수 감독. 제공| 쿠팡플레이
▲ 슈팅스타 최용수 감독. 제공| 쿠팡플레이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최용수 감독이 ‘슈팅스타’로 ‘깨어있는 지도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최용수 감독은 13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감독과 선수 관계를 떠나서 지금의 선수들이 우리들보다는 더 잘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슈팅스타’는 은퇴한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박지성 단장, 최용수 감독과 함께 한 팀으로 모여 다시 한번 K리그 현역에 도전하는 성장 축구 예능. 한국 축구의 전설이자 축구 명장이라 불리는 최용수 감독은 FC슈팅스타 감독으로 팀을 이끈다.

연출을 맡은 조효진 PD는 “감독님이 깨어있는 지도자의 밝은 모습만 보여주지 못한다. 이길 때도 있고, 굉장히 화를 많이 내실 때도 있는데, 매 회차에 감독님이 어록이 나온다. 촬영 끝나고 ‘공부하시냐’고 물어본 적도 있다. 지도자 경험이 워낙 많으시니 그런 말들이 나오신다. 방송이 끝나면 이 시대의 깨어있는 지도자라는 평가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했다.

최용수 감독은 “제가 캐릭터가 강하고 독선적이고 하라면 해야 하고 그런 이미지가 있는데 그렇게 가다가는 안 된다. 시대가 많이 변했다. 그렇게 했다간 3회 찍다가 퇴출됐을 것”이라며 “화를 꾹꾹 참고 내 콘셉트대로 가야겠다고 했다. 화를 누른다는 게 너무 힘들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최 감독은 “선수한테 와닿을 수 있는 말들을 하기 위해서는 축구만 알아서는 선수들을 이해하고 설득시키기에는 늦었다. 다른 쪽에 관심을 가져야 순간순간 나오는 것”이라고 자신의 철칙을 전했다.

그러면서 “감독, 선수 관계를 떠나서 얘네들은 우리들보다 더 잘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애들한테 막 퍼주고 싶다. 선수들이 제2의 삶을 진짜 현명하게, 대우받으면서, 자기고 하고 싶은 즐거움을 가지면서 일을 할 수 있나, 현실적으로 그런 게 열악하지 않나, 주변 사람들에게도 그런 걸 얘기하고 있다. 감독, 선수 입장만이 아니라 축구 선배로서 좋은 방향으로 길을 열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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