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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오디션계 재앙 또 낳았다…서바이벌 해놓고 두 번째 데뷔 무산[종합]

작성일: 2024.12.23 18:4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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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 K팝'을 이끌 실력파 그룹의 탄생을 그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표방하는 '걸스 온 파이어' 포스터. 제공|JTBC
▲ '뉴 K팝'을 이끌 실력파 그룹의 탄생을 그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표방하는 '걸스 온 파이어' 포스터. 제공|JTBC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JTBC 예능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를 통해 선발된 다섯 명의 팀 데뷔가 무산됐다.

양이레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쇼가 끝난 후에도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벌써 거의 6개월이란 시간이 지났는데, 많은 분들이 저희 데뷔 기다리며 많이 궁금하셨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우리가 모두 기대했던 '걸스 온 파이어' 탑5 그룹은 데뷔 무산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저는 제 꿈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제 자리에서 변함없이 작사, 작곡을 열심히 하고 있고 여러분이 계속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저를 더 성장시켜줄 레이블과 프로듀서를 만나는 것이 소원이다"라고 전했다.

함께 선발된 강윤정 역시 이날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최종 우승한 다섯 명과 새롭게 함께하기로 했던 소속사 사정으로 데뷔가 무산됐다. 응원하고 기대해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알렸다.

이어 "다섯의 케미스트리를 보여드리지 못한다는 사실이 슬프지만 저희 개개인의 음악 활동을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물어보시는 것에 깔끔한 답을 드리지 못한 지 벌써 6개월이 지나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씁쓸한 소감을 전했다.

▲ 걸스 온 파이어 데뷔 무산. 출처ㅣ인스타그램
▲ 걸스 온 파이어 데뷔 무산. 출처ㅣ인스타그램

'걸스 온 파이어'는 JTBC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뉴 K팝 여성 보컬그룹 서바이벌 프로젝트로, 지난 6월 최종 톱5에 이나영, 황세영, 이수영, 강윤정, 양이레가 선발됐다. 그러나 여성 보컬그룹 결성을 위해 선발된 이들의 그룹 데뷔가 무산되면서 사실상 우승 혜택을 보지 못한 채 뿔뿔이 흩어지게 됐다.

JTBC는 이전에도 YG엔터테인먼트와 합작한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 우승팀 데뷔가 무산된 이력이 있다. 수백명의 지원자들 중 소년팀 9명, 소녀팀 9명을 선발해 두 팀 중 최종 우승팀으로 소년팀이 선발됐다.

당시 선발 멤버는 소년팀 우진영, 김표진, 이루빈, 김병관, 최현석, 송한겸, 김민석, 이동훈, 이병곤이었고 소녀팀은 신류진, 이수민, 박수민, 전희진, 남유진, 최문희, 김소리, 장효경, 이하영이었다. 데뷔가 무산된 이후 일부 멤버들은 소속사의 새 그룹으로 데뷔했지만, 그렇지 못한 멤버들은 활동을 이어가지 못하는 경우도 다수 나왔다. 

특히 JTBC는 현재 또 다른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7'을 진행 중인 상황. 지난 10월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믹스나인'에 이은 데뷔 무산 우려가 나왔으나, 제작진은 "'믹스나인' 주최와 저희 주최는 굉장히 다르다. 이번엔 SLL과 스튜디오 슬램이 주축이 돼서 JTBC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이번엔 데뷔를 못하거나 그런 일은 확실히 없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서바이벌 오디션계의 재앙같은 선례를 남긴 '믹스나인'에 이어 JTBC가 또 한번 데뷔가 무산된 서바이벌을 내놓게 되면서, 방송사와 프로그램을 향한 신뢰가 곤두박질 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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