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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활동중단 선언' 실상은…"열심히 쉬고 열심히 일하겠다"[인터뷰②]

작성일: 2024.12.26 15:24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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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민. 제공|샘컴퍼니
▲ 박정민. 제공|샘컴퍼니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박정민이 최근 활동중단 선언 뒷이야기를 전했다. 

24일 개봉해 흥행몰이 중인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에서 활약한 박정민은 26일 스포티비뉴스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정재형의 유튜브 '요정재형'에 출연해 "내년에는 쉬려고 여기저기 이야기하고 있다" "제안해주시는 분들에게 죄송하지만 거절을 드리고 있다"고 밝혔던 박정민은 이후 '내년 활동중단 선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터.

박정민은 올해 넷플릭스 영화 '전란'을 선보인 데 이어 출연작 '1승', '하얼빈'이 줄줄이 개봉했고, 지난 5월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를 공개하는 등 열일을 이어왔다. 내년 공개를 앞둔 쿠팡플레이 '뉴토피아'의 촬영도 마친 상태. 소처럼 활동을 이어 온 그의 휴식 선언에 자연히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박정민은 "내년 활동 계획이 없다"고 재차 밝히면서도 "내년 공개할 게 좀 있다. 관객들은 거짓말쟁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다. 다작할 수 있는 이유는 열심히 하니까 이뻐해주시는 게 아닐까. 어디 갖다놔도 수더분하게 어울리니까. 선택을 해주셔서 그 마음이 감사해서 열심히 일해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냥 쉼없이 촬영을 해왔던 것 같다. 어느날 갑자기 거울을 보는데 정말 갑자기 제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데 '내가 이 표정을 어디서 봤더라'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한 사람이 세상에 있는 모든 표정을 지을 수 없고 제가 짓는 표정은 한정돼 있겠지만 그럼에도' 이걸 어디서 봤더라' 다시 안 쓸수는 없겠지만 '썼던 표정을 다시 쓰고 싶지는 않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박정민은 "찍어놓은 것도 많고 찍어야 할 것도 많은데, 1년만 쉬어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예능에서 그렇게 이야기했는데 갑자기 '중단'이 되고 '생각이 바뀌면 돌아와요' 댓글이 달리니까. '뭘 돌아와 나간 적이 없는데' 생각도 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말씀드렸듯 저는 직업이 배우고 연기는 일이고 세상에 수많은 사람이 매일 자기 일터로 간다. 사실은 매일 촬영 특별한 일인가 생각을 자주 한다. 그 순간은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이라면서 "열심히 쉬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다. 박정민은 안중근(현빈)의 든든한 동지인 대한의군 우덕순 역을 맡아 활약했다. 현재 류승완 감독 신작 '휴민트' 촬영 차 라트비아에 머물고 있다.

지난 24일 개봉한 '하얼빈'은 개봉 이틀째 100만 관객을 돌파, 이틀 만에 누적 관객 125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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