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빌보드 입성까지...‘지거전’ 백사언 파워 대단하네 "이게 무슨 일"[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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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유연석이 ‘지금 거신 전화는’ OST로 빌보드 차트에 입성했다.
유연석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을 연기하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히 마지막회에는 자신이 직접 부른 OST ‘세이 마이 네임’을 삽입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세이 마이 네임’은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7위에 올랐다. 앞서 비투비 임현식이 부른 ‘씨 더 라이트’가 같은 차트에서 10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한 데 이어, 유연석이 직접 부른 OST도 이례적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드라마와 유연석의 인기를 증명했다.
유연석은 ‘세이 마이 네임’의 빌보드 차트 입성에 “이게 무슨 일”이라고 얼떨떨한 속내를 드러냈다. 또한 ‘알려줘, 내가 널 사랑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드라마 속 명대사를 차용해 “알려줘, 내가 놀라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센스 있게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유연석과 채수빈이 주연을 맡은 시크릿 로맨스 스릴러로,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이야기를 그렸다. ‘세이 마이 네임’은 홍희주(채수빈)를 향한 백사언(유연석)의 마음을 담은 곡으로, 유연석이 ‘지금 거신 전화는’ 마지막회의 주요 오브제로 사용된 ‘노을’을 핵심 키워드로 제안하는 등 공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연석은 자신이 직접 제안해 OST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유연석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뮤지컬 ‘헤드윅’ 무대를 본 김지운 작가가 세트장에 왔다가 한 차례 넌지시 OST 가창을 권유했고, 바쁜 촬영을 마친 후 자신이 제작사에 전화해 직접 OST를 부르겠다고 자청한 사연을 밝혔다.
유연석은 “11월 말에 촬영 다 끝나고 하루 이틀 쉬고 나서 12부 종편까지 한 10일 정도 남았던 것 같은데, 불쑥 제작사 대표님한테 전화를 해서 ‘나 할테니까 OST 하나 하자’고 먼저 제안을 했다. 12부에 들어갈 수 있으면 곡이 있으면 어떻게라도 하겠다고 했다”라고 빠른 시간 OST 작업을 마친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팬분들이 드라마가 끝나도 기억하고 아쉬움을 달랬으면 좋겠다고 싶었다. ‘씨 더 라이트’도 빌보드 차트에 들어갔다고 하는데 저도 그런 의미에서 마지막회라도 한곡을 하면 좋은 추억이 되겠다 생각했다. 팬미팅도 해외에서 하고 할텐데 우리 드라마 OST를 하면 좋아하실 것 같다”라며 “제가 20주년 팬미팅 할 때 팬송을 만들었다. ‘폴링’이라는 노래를 만들었는데 너무 좋더라. 그런 연장선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드라마를 사랑해준 분들을 위한 팬송일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시청자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씨 더 라이트’의 빌보드 차트 진입에 ‘세이 마이 네임’도 빌보드 차트 입성을 노리냐는 질문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 그런 생각은 할 수도 없다”라고 손사래를 쳤지만, ‘세이 마이 네임’은 그 어려운 빌보드 차트 입성을 해내며 끝나지 않는 ‘지금 거신 전화는’과 ‘로맨스 장인’ 유연석의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유연석은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반전 서사를 품은 백사언을 유려한 연기로 표현해내며 ‘N번째 전성기’를 맞이했다. 특히 로맨스 소설을 그대로 영상화한 ‘로맨스 광공’의 모습부터 비극적 서사를 품고 사는 백사언을 섬세한 캐릭터 이해와 담백한 연기로 맛깔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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