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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영상] 손연재, "런던 때도 인천AG 때도 마지막이라고 생각"

작성일: 2016.08.24 11:26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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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손연재(22, 연세대)가 마지막 올림픽이었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했다. 손연재는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단 본진과 함께 귀국했다.

손연재는 지난 21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피아 아레나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후프(18.216) 볼(18.226) 곤봉(18.300) 리본(18.116) 점수를 더한 총점 72.898점을 받아 4위로 이번 올림픽을 마쳤다.

손연재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5위에 올랐다. 18살에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낸 그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메달에 도전했다. 그러나 세계의 벽은 높았다. 러시아의 마르가리타 마문(21)과 야나 쿠드랍체바(19)는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고 동메달은 안나 리자트디노바(23, 우크라이나)가 차지했다.

손연재는 리자트디노바와 치열하게 메달 경쟁을 펼쳤다. 결선에서 손연재는 전 종목을 고르게 연기했지만 리자트디노바도 좀처럼 흔들리지 않았다. 올 시즌 손연재와 상대 전적에서 4승 1패로 앞선 리자트디노바는 결국 올림픽 시상대에 올랐다.

손연재는 해단식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을 했다.

▲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한 손연재 ⓒ 인천국제공항, 곽혜미 기자

Q.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마치고 돌아온 소감은?

경기를 끝마치고 와서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다.

Q. 이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대한 개인적인 의미는?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생각했다. 월드컵 대회와 2012년 런던 올림픽 그리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도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긴장을 많이 했는데 이런 상태로 그냥 흘려보내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최대한 모든 것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Q. 메달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지

결선에서 최선을 다했다. 많은 분이 결과에 아쉬움이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스스로는 결과에 큰 아쉬움이 없다. 후회 없이 경기를 했기 때문에 그렇고 스스로를 행복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Q. 경쟁자 안나 리자트디노바가 손연재 선수 바로 다음 순서에서 경기했다. 그 선수의 점수를 의식하지는 않았나?

경기를 할 때 내 점수도 확인하지 못했다. 그 선수(리자트디노바)의 점수는 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리본 경기가 끝난 뒤 점수를 기다리려고 앉아 있다 보니까 감정이 복받쳐서 눈물이 나왔던 거 같다.

▲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한 손연재 ⓒ 인천국제공항, 곽혜미 기자

Q. 부모가 리우데자네이루까지 와서 경기를 봤는데

4년 전 런던 올림픽 때도 엄마는 내 경기를 보지 못하셨다. 그럴 거면 리우데자네이루도 오지 말라고 그랬다(웃음) 그런데 먼 곳까지 오셔서 보셨다. 가장 옆에서 나를 다 잡아 주셨던 분은 부모님이다.

Q. 올림픽이 끝난 뒤 일정과 은퇴에 대한 생각은?

아직 잘 모르겠다. 사실 런던 때도 마지막이라고 생각했고 인천 아시안게임 때도 마지막이라고 여겼다. 앞으로 일정은 쉬면서 생각해 보겠다.

Q. 스스로 이번 올림픽 점수를 매긴다면?

후회가 남는 경기를 하면 어떡할까 하는 걱정은 들었다. 나를 위해서라도 후회 없는 경기를 했고 100점을 주고 싶다.

[영상] 손연재 인천국제공항 귀국 ⓒ 촬영, 편집 배정호 기자 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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