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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작 중 '역대 최저' 시청률…드라마퀸·한류스타도 못 살린 '별들에게 물어봐'[이슈S]

작성일: 2025.02.24 17:3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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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포스터. 제공|tvN
▲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포스터. 제공|tvN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데뷔 이래 한 번도 실패한 드라마가 없던 '드라마 퀸' 공효진과 한류스타 이민호가 '별들에게 물어봐'로 역대 출연작 중 최저 시청률을 안게 된 씁쓸한 결과를 받게 됐다.

23일 종영한 tvN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는 최종회에서 2.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는 이민호 주연 드라마 출연작 중 최저 시청률이며, 공효진 출연 드라마 중 유일한 한자릿 수 시청률이다.

공효진은 지금까지 '네 멋대로 해라', '눈사람', '상구야 학교가자', '파스타',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괜찮아, 사랑이야', '질투의 화신', '동백꽃 필 무렵' 등 수많은 히트작들을 끊임없이 이어왔다. 두자릿 수를 넘기지 못한 시청률이 없을 만큼 흥행 면에서는 단연 압도적인 성적을 자랑해 드라마 보는 눈은 '믿고 보는' 배우 중 한 명.

이민호 역시 '꽃보다 남자', '개인의 취향', '시티헌터', '신의', '상속자들', '푸른 바다의 전설', '더 킹: 영원의 군주'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히트작 릴레이를 이어왔다. 그러나 500억 대작으로 큰 기대를 모은 '별들에게 물어봐'가 이들의 유일한 '선택 미스'가 됐다. 어디서부터 문제였을까. 

2022년부터 사전 제작돼 2025년에서야 공개될 만큼 공을 들인 이번 작품은 한류스타 이민호와 '동백꽃 필 무렵'으로 연기대상을 받은 직후 공효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다. 공효진과 호흡을 맞춘 '질투의 화신' 작가와 PD가 의기투합하기도 했다. SF물의 CG 작업을 고려한 넉넉한 제작 기간도 더해졌다. 

그러나 초반부터 이어진 베드신 러시와 함께 다소 난해한 방식으로 표현된 주제의식 탓에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 결국 시청률 1%대를 전전하다가 아쉬운 퇴장을 하게 됐다. 대중성도, 마니아 팬층도 얻지 못한 채 투입된 공에 비해 가성비 떨어지는 결과를 안게 된 셈이다. 

이렇듯 '별들에게 물어봐'의 실패로 '한국에선 SF물이 흥행하지 못한다'는 저주 아닌 저주가 또 다시 이어지게 됐다. 

▲ 공효진. 제공ㅣtvN
▲ 공효진. 제공ㅣtvN

한편 공효진은 이번 작품을 마치며 “대본을 받은 처음부터 리더인 여성 커맨더 역할에 기대가 컸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껏 해온 작업 중 난이도가 가장 높았고, 길었다. 사전 제작형의 드라마를 해보는 것은 처음이라 이번 촬영 동안 느낀 감정이 새롭고 낯설기도 했지만, 여러모로 잊지 못할 시간으로 남을 경험이었다"라며 촬영 소회를 전했다.

더불어 "배우인 저는 이야기가 새롭다는 매력에 끌려 여기까지 왔는데, 저처럼 새로운 플롯의 이야기를 시청자분들이 즐겁게 따라와 주셨길 그리고 한국 드라마 장르의 다양성을 충분히 경험하셨길 바란다”라며 이어 “낯설기도 하고 솔직하기도 한 '별들에게 물어봐'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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