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JTBC vs C1, '최강야구' 갈등 돈 문제였다 "제작비 수십억 과다청구, 증빙 거부"[종합]

작성일: 2025.03.11 12:28 강효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최강야구. 제공ㅣJTBC
▲ 최강야구. 제공ㅣJTBC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최강야구' 새 시즌을 두고 벌어진 방송사와 제작사 간 갈등이 제작비 문제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JTBC는 11일 "'최강야구' 시즌3까지 제작을 맡았던 스튜디오C1(이하 ‘C1’)과 새 시즌 진행을 협의해왔으나, 상호 신뢰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되어 더 이상은 회복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최강야구’ 새 시즌을 C1과 제작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알렸다.

JTBC는 이에 대해 "C1이 '최강야구' 3개 시즌을 제작하는 동안 적게는 수억 원에서 많게는 수십억 원 가량 제작비를 과다청구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실제 지출되지 않은 제작비를 포함해 1회 경기를 두 편 나눠 제작하는 경우에도 회에 해당하는 제작비를 청구하는 방식으로 제작비를 중복청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JTBC에서는 "C1에 제작비 집행내역과 증빙을 요청했으나, C1에서는 해당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JTBC는 '최강야구' IP 보유자이자 제작비 일체를 투자하는 사업자임에도 비용 집행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통상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위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JTBC는 "C1과 더는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해 지난 10일 제작진 교체를 고지했다"며 "더 이상 C1은 '최강야구' 제작에 관여할 수 없으며, 관련 저작 재산권은 모두 JTBC에서 보유하고 있기에 C1은 독자적으로 '최강야구' 시즌4를 제작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JTBC는 '최강야구'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이며, C1이 아닌 새 제작사로 팀을 꾸려 '최강야구'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 최강야구. 제공ㅣJTBC
▲ 최강야구. 제공ㅣJTBC
▲ 최강야구 트라이아웃. 출처| 장시원 PD 인스타그램
▲ 최강야구 트라이아웃. 출처| 장시원 PD 인스타그램

앞서 C1의 장시원PD는 지난 2월 25일 자신의 SNS에 "'스토브리그'는 차질없이 진행 중이며 3월 초로 예정된 트라이아웃 또한 계획된 일정대로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최강야구'는 시청자와 팬들의 것이므로 저는 시청자와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글을 남겼다. 시기상 JTBC에서 제작진 교체를 고지한 이후임에도 촬영 강행 의지를 드러낸 것.

또한 지난 3일에는 “이틀간 진행된 2025 트라이아웃 모두 고생하셨다”라며 SNS에 야구장에서 트라이아웃을 진행 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결국 장PD가 강행한 트라이아웃에 "재정비 중이다"라는 입장을 고수하던 JTBC가 제작비 때문에 불거진 속사정을 공개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JTBC에서 제작비 의혹 및 제작진 교체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밝힌 가운데, 트라이아웃을 강행한 C1이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