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하 4이닝 1실점+이주형 대형 홈런…키움, kt에 시범경기 첫 패배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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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맹봉주 기자] 타선이 필요할 때 폭발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 시범경기에서 kt 위즈를 9-5로 이겼다.
이날 키움 선발투수로 나선 4이닝 동안 공 43개만 던지며 1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인상적인 투구를 보였다. 타선에선 이주형과 송선문이 빛났다.
4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주형은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담 증세로 결장한 야시엘 푸이그 대신 1번 타자로 출전한 송선문은 3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kt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3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흔들렸다. 중간투수로 나온 주권은 1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1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 강백호는 3회를 앞두고 부상으로 교체됐다. kt 관계자는 "강백호가 2회 수비 중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파울팁을 맞았다. 통증을 호소했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하가 초반 kt 타선을 틀어막은 게 컸다. 1회초 강백호에게 볼넷을 내주는 등 1실점했지만, 이후부턴 완벽했다.
2회말 황재균을 중견수 뜬공, 장진혁은 삼진, 유준규는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았다.
3회는 공 10개로 삼자범퇴했다. 김상수를 땅볼, 강현우와 권동진은 각각 좌익수,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보냈다.
김윤하는 4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이번에도 위기 없이 깔끔하게 세 타자를 요리했다. 던진 공은 단 5개.
허경민, 김민혁, 오재일이 땅볼과 뜬공으로 물러났다. 모두 김윤하 공에 타이밍이 묘하게 빗맞았다. 김윤하는 4회말이 끝나고 박정훈에게 바통을 넘겼다.
공격에선 5회(3점)와 7회(4점) 빅이닝을 만들며 크게 달아났다. 3회초 터진 이주형의 역전 솔로홈런도 큰 힘이 됐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키움은 시범경기 2승 2패로 승률 5할을 맞췄다. 시범경기 3연승을 달리던 kt는 첫 패배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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