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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 이런 복덩이가?' 야수들을 깨운 필드 미팅…폰세가 보여준 팀 스포츠의 의미

작성일: 2025.03.29 07:45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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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폰세 ⓒ곽혜미 기자
▲ 폰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곽혜미 기자] 한화 외국인 투수 폰세가 멋진 리더십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한화의 새 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의 공식적인 정규시즌 첫 경기였다. 

한화는 선발 폰세가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7회말 타선이 터지며 7-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한화는 4연패를 탈출했다. 

폰세는 마운드에서는 강렬한 투구를 보여줬고, 더그아웃에서는 동료들을 북돋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0-1로 뒤지고 있던 5회초 이닝 종료 후 폰세는 손짓을 하며 야수들을 불러 모았다. 더그아웃 앞에서 폰세는 동료들에게 "너희들을 믿는다. 1점만 뽑으면 우리 잘 풀릴 수 있으니 힘내자"라고 말했다. 

전에 없던 외국인 선수의 집합에 선수들은 살짝 당황한 듯했으나, 폰세의 말에 귀 기울이며 집중했다.

개막 후 4연패, 팀 분위기는 침체돼 있었다. 타선이 터지지 않아 답답했던 상황에서도 폰세는 동료들을 끝까지 믿고 격려하며 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폰세의 응원에 힘을 낸 한화 타선은 7회말부터 KIA 불펜을 공략했고, 7회와 8회 대거 7점을 뽑아냈다. 

경기 후 폰세는 "홈 개막전에 던질 수 있는 것도 영광인데 새로운 구장에서 열린 첫 공식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는 점이 정말 기쁘다. 모두 한마음으로 이기고자 했던 동료들의 힘이다. 7회 투구 이후 많은 점수를 내준 덕에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폰세는 팀 스포츠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주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5회초 이닝 종료 후 동료들을 불러 모으는 폰세 

폰세, "너희들을 믿어" 

'한화 복덩이' 폰세가 보여준 팀 스포츠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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