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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 무한상사②] ‘위기의 회사원’을 봐야 할 ‘3가지 이유’

작성일: 2016.09.02 23:54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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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상사:위기의 회사원' 장항준 감독과 김혜수. 제공|MBC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지난 2011년 5월21일 야유회 편으로 시작된 ‘무한상사’가 스릴러 장르로 돌아오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무한도전’의 콩트 브랜드인 ‘무한상사’는 2011년 5월 야유회 편으로 시작됐다. 야유회 편에서는 부장 유재석을 필두로 차장 박명수, 만년 과장 정준하, 사원 하하, 노홍철, 인턴 길 등이 실제 회사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직장인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후 ‘무한상사’는 2013년 6월, 2주에 걸쳐 방송된 마지막 이야기 편을 통해 막을 내렸다. 이 이야기 속에는 구박덩어리 정준하 과장이 등 떠밀려 명예퇴직한 뒤 성공하는 스토리를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내 웃음과 눈물, 공감을 이끌어냈다.

2년이 넘게 ‘무한상사’ 시리즈가 나오지 않자 시청자들은 ‘보고 싶은 특집’ 2위로 ‘무한상사’를 꼽았고, 지난해 10주년을 맞은 ‘무한도전’ 측은 장기 프로젝트로 ‘액션 블록버스터 무한상사’를 기획했다. 이에 멤버들은 정두홍 무술감독으로부터 강도 높은 액션 수업을 받기도 했다. 장르가 바뀌기는 했지만 멤버들의 새로운 도전이었기에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무한상사’에 대한 언급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무한상사’에 대한 갈증이 커져가는 시점에서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가 ‘무한상사’의 연출과 극본을 맡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한 번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 '무한상사:위기의 회사원' 이제훈 스틸컷. 제공|MBC
‘싸인’, ‘유령’, ‘쓰리 데이즈’, ‘시그널’ 등을 집필하면서 스릴러, 수사물의 대가로 인정받는 김은희 작가와 기발한 연출로 장르를 넘나드는 장항준 감독의 협업은 ‘무한상사’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부부이기도 한 두 사람의 협업은 2011년 ‘싸인’ 이후 정말로 오랜만이기 때문에 두 사람에게도, ‘무한도전’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특히 김은희 작가는 “한국적인 이야기를 좋아한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그런 상황 속에서 갑자기 누군가 죽거나 ‘무한상사’의 특성을 살리면서 ‘미생’처럼 회사원의 이야기에서 현실적인 것으로 풀어보고 싶은 것이 있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김은희 작가의 남편이기도 한 장항준 감독은 “잘 나가는 멤버들과 ‘시그널’ 김은희 작가, 화려한 카메오를 모두 모았는데, ‘왜 망했을까?’라는 말을 듣게 될까봐 두렵다”며 “그렇게 되면 시청자들이 ‘이건 다 장항준 감독 때문이다’라고 말할 것 같다”고 셀프 디스하기도 했지만 이같은 오명을 받지 않기 위해 ‘무한상사’를 역대급 블록버스터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 '무한상사:위기의 회사원' 지드래곤 스틸컷. 제공|MBC
역대급 스케일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특급 카메오를 ‘무한상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도 ‘무한상사’의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한다. 김은희 작가와 ‘시그널’에서 인연을 맺은 김혜수와 이제훈이 출연하는 가운데 김희원과 쿠니무라 준, 데뷔 10년 만에 연기에 나서는 빅뱅 지드래곤까지, 그 명단이 화려하다.

촬영 현장은 이미 메이킹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제 남은 것은 ‘무한상사’ 본편이다. ‘무한상사’가 역대급 블록버스터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스케일로 시청자들의 눈을 매료시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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