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황대헌, 쇼트트랙 1차 선발전서 충돌…황대헌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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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7일 개막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 선수를 뽑는 2025-20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박지원(서울시청)과 황대헌(강원특별자치도청)이 또 충돌했다.
1차 선발전 마지막 날인 9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26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1,000m 준준결승 1조부터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직전 시즌까지 태극마크를 단 박지원, 김건우(스포츠토토)와 2022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이 한 조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예상대로 김건우, 황대헌, 박지원이 초반 1-3위를 지켰다. 하지만 마지막 바퀴를 남겨두고 박지원이 앞에 있던 황대헌을 인코스로 추월을 시도하던 중 황대헌과 충돌하면서 균형을 잃고 넘어졌고, 뒤에 있던 구민승(디지털서울문화예대)도 함께 넘어졌다.
결국 김건우와 이준서(성남시청)가 차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지원은 어드밴티지를 받아 준결승에 올랐고, 황대헌은 실격 처리됐다. 심판진은 황대헌에게 페널티 코드 S1(직선주로에서 아웃에서 인으로 레인 변경)를 선언했다.
박지원은 앞선 두 종목(500m, 1500m)에서 상위권에 입상하지 못해 랭킹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그는 1,000m에서 메달을 노린다.
반면 황대헌은 500m, 1,500m 모두 2위를 차지하며 넉넉하게 랭킹 포인트를 쌓아 논 상태다.
한편, 차기 시즌 국가대표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1차 선발전과 12일과 13일 열리는 2차 선발전 랭킹 포인트를 합산해 선발한다.
이번 선발전에선 1, 2차 선발전 합산 결과 남자부 상위 8명, 여자부 상위 7명이 국가대표 선발되고, 남자부 상위 3명, 여자부 상위 2명은 올림픽을 포함한 국제대회 개인전 우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남자부 4, 5위와 여자부 3, 4위는 단체전(계주) 주자로 뛸 수 있다.
여자부는 최민정(성남시청)이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차기 시즌 국가대표 자격을 자동으로 획득하면서 국가대표 선발인원이 한 명 적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명단이 결정되는 2차 선발전은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2차 대회는 1차 대회 3개 종목 성적 합산 결과 24위까지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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