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게 맞는다더니" 황희찬, 혹평 쏟아졌다…벌써 '기대 이하' 낙인 → 7경기 1도움, 득점은 아직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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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감독이 직접 가능성을 설명하며 손을 내밀었던 영입이었다. 하지만 기대했던 시나리오는 아직 현실이 되지 못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샬케04에서 좀처럼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면서 독일 언론의 비판 대상에 올랐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떠나 지난여름 샬케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은 새로운 환경에서 반등을 노렸다. 미론 무슬리치 감독도 영입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설득에 나섰다. 샬케는 당시 두 사람이 나눈 통화 내용까지 공개했다. 무슬리치 감독은 황희찬에게 "우리 팀의 경기 방식이 네 장점과 완벽하게 들어맞는다는 점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즌 초반 성적표는 사령탑의 기대와 거리가 있다. 황희찬은 공식전 7경기를 치르는 동안 도움 하나를 올리는 데 그쳤다. 골은 아직 신고하지 못했다. 우니온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이끌며 한 차례 도움을 기록한 게 전부다. 계속해서 공격포인트가 막히자 입지 고민이 커지고 있다.
독일 '빌트'는 7일(이하 한국시간) 샬케의 부진을 진단하면서 황희찬을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선수로 지목했다. 팀 상황도 심상치 않다. 샬케는 공식전 4경기 연속 무득점에 빠졌고 순위 역시 강등권까지 내려갔다. 무슬리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으로 위기를 맞은 가운데 매체는 부진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선수들을 하나씩 거론했다.
리스트에 황희찬도 있다. 빌트는 "영입 당시 감독이 강조했던 전술적 궁합은 아직 경기력으로 증명되지 않았고, 공격수에게 요구되는 득점 생산력도 부족하다"고 황희찬에게 실망감을 숨기지 못했다.
여기에 디나모 드레스덴전에서 벌어진 행동까지 더해지면서 부정적인 평가가 짙어진 모양새다. 황희찬은 드레스덴과의 2026-27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에서 상대 수비수와 부딪혀 쓰러진 뒤 치료를 받았고, 터치라인에서 재투입을 기다리던 중 대기심과 구단 의료진을 밀쳤다.
이 장면은 원치 않던 논란으로 번졌다. 사령탑도 공개적으로 불편함을 드러냈다. 무슬리치 감독은 경기 후 "황희찬의 행동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추후 해당 문제를 놓고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이후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대기심이 자신에게 지나치게 가까이 다가왔으며, 상대를 공격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도 선수단 전체에 해당 행동에 대해 잘못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라커룸 안에서 신뢰는 얻었지만, 공격포인트가 멈추면서 다시 그라운드 안 문제로 변화하고 있다.
황희찬은 하루빨리 평가를 뒤바꿔야 한다. 샬케는 오는 9일 호펜하임 원정에 나선다. 연속 무득점의 흐름을 끊어야 하는 팀도, 아직 독일 무대에서 확실한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한 황희찬도 중요한 시험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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