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오타니 앞에 밥상 차릴까, 김혜성 '8번 중견수' 선발 출전…사이영 경력자 번스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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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에 새 득점 루트가 생겼다. 김혜성의 선발 출전 경기가 늘어나면서 '김혜성이 나가면 오타니 쇼헤이가 불러들이는' 경기 또한 늘어나고 있다. 10일(한국시간)에는 맥스 먼시의 대주자로 나간 김혜성이 오타니의 결승 홈런에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김혜성은 11일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김혜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릴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8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선발 출전 경기에서는 9번타자로 나왔지만 차츰 타순이 당겨지고 있다. 3경기 연속 8번타자 출전이다. 중견수로 선발 출전하는 것은 두 번째.
다저스 타순은 오타니(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앤디 파헤스(우익수)-먼시(3루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김혜성-오스틴 반스(포수) 순서다. 선발투수는 더스틴 메이가 맡는다.
김혜성과 다저스가 상대할 애리조나 선발투수는 코빈 번스다. 올해 6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58로 평범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가 공들여 영입한 거물 선발투수다. 2021년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지난 5년 동안 사이영상 투표에서 표를 받았다. 그만큼 꾸준히 리그 정상급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오른손투수지만 왼손타자에게 강했다. 올해 왼손타자 상대 피OPS가 0.738이다. 오른손타자에게는 0.824로 약한 편이었다. 컷패스트볼(약 55%)과 커브(약 19%)를 주로 던지고 슬라이더와 싱커, 체인지업도 구사한다. 왼손타자 상대로는 커터-커브-체인지업, 오른손타자 상대로는 커터-슬라이더-싱커 순서로 많이 던졌다.
다저스는 10일 난타전, 그것도 역대급 난타전 끝에 애리조나를 14-11로 꺾었다. 오타니가 9회초 11-11 동점에서 리드를 되찾는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리며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다저스는 8-4로 앞서다 루데스 구리엘에게 동점 만루포를 내줬다. 구리엘은 '빠던'으로 홈런을 자축했는데, 오타니가 구리엘의 세리머니를 그대로 따라했다. 시리즈 열기에 불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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