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홍. 제공|TV조선
▲ 박수홍. 제공|TV조선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국내 최초 출산버라이어티 MC가 된 박수홍이 탄생의 순간은 '기적'이라며 이 프로그램이 출산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7일 서울 가산동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TV조선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 '우리 기가 태어났어요'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6개월 된 딸 재이의 아빠이기도 한 박수홍은 "예전에는 탄생의 순간을 개인적으로 간직했다면 산모와 가족 분들이 축복의 순간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하시더라. 인식이 달라진 것을 느꼈다. 남편 분들도 마찬가지다"라면서 "걱정과 위로가 함께하는 가운데 축제의 순간이 되더라. 그렇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아시게 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그는 "(출산 과정에서) 긴급한 상황이 안 생길 수가 없다. 그럼에도 안전한 시스템 안에서 이뤄진다는 걸 알려드려서 걱정과 기우를 덜어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이미 출산하신 분들도 '예전에 그랬지' 하고 추억하시고 모르는 분들도 '저런 기쁨의 순간이구나' 하실 것이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박수홍은 또 "이 프로그램이 나가고 나면 모두가 산모가 얼마나 고생했는지를 아실 것이다. 아기가 태어나면 그저 아이를 찾는 분들이 계셨다면, 모두가 산모를 먼저 찾게 되실 것"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덧붙였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생명이 탄생하기까지 고귀한 출산 여정을 함께하며 오직 출산 당일에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한 감동의 순간을 중계하는 국내 최초 출산 버라이어티다. 출산 중계인 만큼 전치태반으로 인한 제왕절개, 가정에서 출산하는 가정 출산 등 다양한 출산의 특별한 상황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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