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9억 내놔' 이탈리아 역사상 최악의 배신자 탄생? '76골 18도움' 특급 공격수 매각 원한다..."라이벌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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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최악의 배신자가 탄생할까.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나폴리’는 21일(한국시간) “빅터 오시멘은 유벤투스의 영입 대상 중 한 명이다. 이에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그를 1억 유로(약 1,569억 원)에 판매하기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아스날 같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 오시멘은 아직 유럽에서 자신의 능력을 선보이고 싶기에 중동 이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나이지리아 국적의 공격수인 오시멘은 빠른 발과 준수한 골 결정력 등 다양한 능력을 갖춘 선수다. 그는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뒤,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부진에 빠졌고 벨기에의 샤를루아로 임대를 떠났다. 그리고 여기서 잠재력을 폭발한 뒤, 2019년 프랑스의 LOSC릴로 이적했다.
오시멘은 릴에서의 첫 시즌에 모든 대회 38경기에 출전해 18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2020년 나폴리의 제안을 받고 1년 만에 이적했다.
오시멘의 골 결정력은 나폴리에서도 빛났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에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안겼다.
그는 나폴리에서만 76골 18도움을 쓸어 담으며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작년 여름 이적을 원했고 첼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와 연결됐다. 하지만 첼시 측에 높은 주급을 요구한 탓에 이적은 무산됐다. 이어 알 아흘리 이적 가능성이 커졌지만, 나폴리가 추가 이적료를 원하며 해당 이적도 없던 일이 됐다.
자연스레 오시멘과 나폴리의 관계가 틀어졌다. 결국 나폴리는 오시멘 매각에 나섰고, 일단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보냈다.
그런데 오시멘은 여기서도 폭발했다. 40경기에서 36골을 기록하며 튀르키예 무대가 좁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러나 실력과 별개로 오시멘과 나폴리의 사이는 여전히 좋지 않다. 나폴리는 올여름에는 어떻게든 오시멘을 판매하려 하고 있다.
다만 같은 리그 팀으로 이적시키는 것은 조금 부담스럽다. 오시멘에게는 해외 이적 조항으로 7,500만 유로(약 1,178억 원)의 이적료가 책정되어 있다. 유벤투스가 지불해야 하는 금액보다 저렴하다.
한편 오시멘이 유벤투스로 이적하게 된다면 역대 최악의 배신자로 낙인찍힐 전망이다. 유벤투스와 나폴리 팬들은 오랫동안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다. 그렇기에 오시멘이 유벤투스로 이적한다면 나폴리 팬들의 엄청난 비판을 감수해야 한다. 사례도 있다. 과거 나폴리의 에이스였던 곤살로 이과인이 나폴리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하자, 그는 최악의 배신자로 낙인찍혔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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