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총정리⑤ 용어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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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을 TV로 시청하다 보면 화면에 나오는 자막들이다. 세컨드 다운에 3야드, 포스 다운에 1야드를 전진해야 한다는 뜻이다. 러닝백이 11차례 러싱 공격으로 119야드를 전진하면서 2개의 터치다운을 작성했다. 쿼터백은 40번 패스 시도에 34번을 성공해 355야드를 전진했고 3개의 터치다운을 만들었다는 뜻이다.
TV에 자주 등장하는 풋볼 용어들을 살펴본다.
·46 defense: 포티식스 디펜스다. 앞에 4명의 라인맨과 3명의 라인배커가 축을 이루는 수비 대형을 일컫는다. 이 기본 축으로 다양하게 시프트가 이뤄진다. 올해 사망한 버디 라이언 디펜시브 코디네이터가 고안한 작전이다. 제 20회 슈퍼볼에서 시카고 베어스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46-10으로 완파하고 정상을 차지한 원동력이다. 라이언의 쌍둥이 아들 렉스 라이언은 버펄로 빌스 감독, 롭 라이언은 디펜시브 코치다.
·All-purpose yardage: 특정 선수가 공격을 통해 얻은 총 야드를 말한다. 러싱, 패싱, 펀트 또는 킥오프 리턴 등을 합친 야드다.
·attempt: 패스 또는 러싱, 킥 시도를 말한다. 러싱일 때는 carry라는 단어도 함께 사용한다.
·automatic first down: 수비가 심한 파울을 범할 때 자동 퍼스트 다운이 된다. 패스 방해(interference), 또는 개인 반칙(personal fouls) 등이 자동 퍼스트 다운에 속한다.
·back: 라인맨 대형의 뒤에 있는 선수들을 모두 의미한다. 공격에서는 러닝백, 테일백, 쿼터백, 하프백, 플랭커백, 풀백, 윙백, 수비에서는 라인배커, 코너백, 디펜시브 하프백, 세이프티 등이다.
·backward pass: 풋볼이 럭비와 다른 게 전진 패스다. 럭비는 기본이 뒤로 패스다. 풋볼에서 백워드 패스는 옵션 공격이나 경기 종료 때 시도한다. 백워드 패스는 횟수에 제한 받지 않는다.
·blitz: 수비수가 쿼터백을 압박하는 것을 블리츠라고 한다. 쿼터백이 센터로부터 볼을 건네자마자 수비수들이 총알처럼 튀어서 쿼터백을 압박한다. 라인배커 또는 세이프티들이 블리츠 플레이를 한다. 그러나 블리츠는 수비수로서는 도박이다. 성공하면 쿼터백의 패스 플레이를 차단할 수 있지만 실패하면 장거리 패스로 뚫린다.
·bomb: 장거리 패스를 의미한다. 단숨에 상대 진영을 뚫는다고 해서 붙었다.
·bootleg: 보통 쿼터백 옵션은 러닝백에게 볼을 건네거나 리시버들에게 패스다. 그러나 쿼터백이 볼을 받아 러닝백에게 볼을 건네 주는 척하면서 양쪽의 반대편 사이드라인으로 뛰는 플레이다. 수비수들의 허를 찌르는 작전이다.
·cut: 갑자기 방향을 바꾸는 러닝 플레이를 말한다. ‘컷백’이라고도 한다.
·defensive back: 와이드 리시버의 패스 플레이를 차단하는 후방 수비수들을 전체적으로 묶어서 표현하는 용어다. 코너백, 세이프티들이다. 니클백(nickel back), 다임백(dime back)eh 디펜시브백의 한 종류다. 미국 동전 단위로 니클은 5명의 디펜시브백, 다임은 6명이 패스 플레이에 대비한 대형이다.
·defensive end: 말 그대로 디펜시브 라인맨 가운데 끝에 있는 선수를 뜻한다. 매우 중요한 포지션이다. 쿼터백을 늘 압박하고 괴롭히는 수비수다. 운동신경이 뛰어나야 한다. 연봉도 높다. 몸무게 120kg 이상이면서 빨라야 한다. 느린 선수는 디펜시브 엔드를 맡을 수가 없다.
·delay of game: 프로 풋볼은 한 플레이가 끝나면 다음 플레이까지 40초 사이에 공격을 하면 된다. 40초가 넘을 때 ‘게임 지연’ 파울이다. 공격권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5야드 후퇴다. 경기 막판 이기고 있을 때 가끔 고의적으로 게임 지연을 하게 된다.
·draw play: 쿼터백이 마치 패스를 하는 것처럼 뒤로 물러나면서 러닝백에게 볼을 건네는 동작이다. 수비수들을 헷갈리게 할 수 있다.
·drive: 공격이 퍼스트다운으로 이어지면서 계속 이어지는 상황을 뜻한다.
·dual-threat quarterback: 패스와 러닝을 겸비한 쿼터백을 말한다. 대학 풋볼에서는 패스와 러닝을 겸비한 쿼터백들이 많다. 그러나 프로에서는 잘 통하지 않는다. 실제 50년 동안의 슈퍼볼 역사상 패스와 러닝을 겸비한 쿼터백이 우승한 경우는 거의 없다. 캐롤라이나 팬서스 캠 뉴튼은 듀얼 쿼터백이다. 하지만 지난해 슈퍼볼에서 덴버의 디펜스에 막혀 패했다. 프로는 수비수들이 워낙 빨라 쿼터백의 러싱 공격이 한계가 있다. 2001년 NFL 드래프트 전체 1번으로 지명된 버지니아공과대학 출신 마이클 빅이 대표적인 듀얼 쿼터백이다. 그도 슈퍼볼 우승을 이끌지 못했다.
·end zone: 필드의 엔드라인과 골라인 지역을 일컫는다. 러닝으로 이 지역을 통과하거나 패스를 받아 위치해 있으면 터치다운이다.
·extra point: 터치다운 후 1점짜리 킥을 말한다.
·face mask: 상대의 헬멧을 잡는 반칙 행위. 수비수가 했을 경우 15야드 전진에 자동 퍼스트다운, 공격수는 범하면 15야드 후퇴.
·false start(폴스 스타트): 공격에서 자주 범하는 반칙이다. 공격은 7명의 라인 대형을 갖추고 시작한다. 이때 움직일 수 있는 선수는 한 명. 대형의 뒤에서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공격자 10명 가운데 한 명이라도 볼이 스냅 하기 전에 움직이면(심지어 어깨를 살짝 움직여도 안된다) 반칙이다. 공격권은 유지하고 5야드 후퇴다. 파울인 이유는 수비는 상대 센터가 볼을 건네면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다른 선수가 움직이면 속을 수가 있다.
·fair catch: 킥 또는 펀트를 잡은 스페셜 팀의 플레이어가 리턴을 하지 않는다는 시그널을 보낸다. 이게 페어 캐치다. 이때 수비수가 태클하면 자동 퍼스트다운이 된다.
·field goal: 상대의 깊숙한 진영에서 퍼스트다운이 불발됐을 때 시도하는 3득점짜리 공격 행위. 필드골이 무산되면 그 지점에서 상대에 공격권이 넘어간다.
·fumble: 볼을 잡은 선수가 놓쳤을 때 라이브 볼이 된다. 러닝백, 쿼터백, 와이드 리시버, 스페셜 팀 선수들이 볼을 종종 놓친다.
·gunslinger: 어깨가 강하고 다소 무모하다 싶은 장거리 패스를 애용하는 쿼터백을 말한다.
·Hail Mary: 마지막 공격에서 시도하는 ‘모 아니면 도’의 장거리 패스를 일컫는다. 1984년 보스턴 칼리지 쿼터백 덕 플루티가 마이애미대학과 경기에서 마지막 공격권을 쥐고 48야드 패스를 성공한 게 가장 유명하다.
·Handoff: 보통 쿼터백이 러닝백에게 볼을 건네 주는 플레이. 쿼터백이 와이드 리시버에게 볼을 건네 주는 것도 핸드오프다.
·hash marks: 운동장의 양 옆에 표시된 작은 라인. 공격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huddle: 다음 플레이 때 공격 선수들이 모여서 작전 짜는 행위.
·hurry-up offense: 공격 작전의 유형이다. 충분한 작전을 하지 않고 곧바로 공격하는 플레이. 허들 없이 공격하는 경우도 있다.
I-formation: 센터를 중심으로 쿼터백-풀백-하프백이 I 대형으로 공격을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illegal formation: 공격은 7명의 대형에서 시작돼야 한다. 이 행위가 이뤄지지 않고 공격하면 부정 행위로 파울이다. 5야드 후퇴다.
·illegal motion: 공격은 센터가 볼을 건네기 전에 한 명만 움직일(in motion) 수 있다. 한 명의 움직이는 공격수 또는 다른 선수가 센터의 스냅 전에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는 행위로 파울이다. 역시 5야드 후퇴.
·incomplete pass: 포워드 패스가 성공하지 못했을 때.
·intentional grounding: 일리걸 포워드 패스의 일종이다. 쿼터백이 패스를 하려다 리시버가 모두 막히고 수비수가 압박할 때 고의로 땅에 패스하는 반칙 행위다. 공격권 다운을 하나를 잃고 10야드 후퇴다.
·interference: 수비수가 와이드 리시버의 캐치 행위를 방해할 때 자주 범하는 반칙이다.
·kicker or placekicker: 킥만 전문적으로 하는 선수. 심리적 부담감이 가장 큰 포지션이다. 성공하면 본전이고 실패하면 역적 소리를 듣는 게 키커다.
·line of scrimmage: 2개의 수직 대형 스크럼.
·long snapper: 센터는 멀리 있는 펀터에게 정확하고 빠르게 볼을 줘야 한다. 센터는 머리를 숙인 상황에서 가랑이 사이로 정확하게 볼을 던져 주는 게 생명이다. 이 플레이만 전문으로 해도 대학 장학금을 받는다.
·no-huddle offense: 허들 없이 공격하는 작전. 상대 수비가 미처 대응하지 못하는 장점이 있다. 1990년대 4차례나 슈퍼볼에 진출했던 버펄로 빌스의 마브 리비 감독의 전매특허. 버펄로에는 당대 최고의 쿼터백 짐 켈리가 있었다. 모두 명예의 전당 회원이다.
·nose tackle: 앞의 수비 라인맨 3명을 세울 때 가운데 수비수를 일컫는다. 상대 센터와 코를 맞대고 있다고 해서 유래됐다.
·offside: 공격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반칙이 ‘폴스 스타트’라면 수비에서는 오프사이드다. 공격자가 볼을 스냅 하기 전에 수비수가 중립 지역을 넘으면 오프사이드다. 공격팀은 다운을 그대로 유지하고 5야드를 전진한다. 퍼스트다운 10에서 오프사이드 반칙이 나오면 퍼스트다운 5가 된다.
·onside kick: 키킹 팀이 상대에 공격권을 넘겨 주지 않고 자신들이 다시 유지하려는 킥이다. 키커는 멀리 차지 않고 가까이 볼을 굴리듯이 찬다. 그러나 키킹 팀은 볼이 10야드를 넘어서야 볼을 잡을 수 있다.
·option offense: 다양한 공격의 오펜스를 말한다. 새의 날개처럼 대형을 짜는 위시본 오펜스도 일종의 옵션 오펜스다. 러닝 플레이 때 자주 나온다.
·play action: 중계를 들으면 가장 자주 듣는 용어 가운데 하나다. 쿼터백이 볼을 잡은 뒤 러닝백에게 건네 주는 척하거나 패스를 시도하는 플레이다. 수비수를 현혹하는 플레이다.
·pocket: 풋볼 용어 가운데 가장 중요하다. 쿼터백이 패스를 안정되게 할 수 있도록 오펜시브 라인맨들이 대형을 만들어 주는 행위다. 주머니처럼 보호한다는 뜻에서 포켓이다. 전설적인 쿼터백 페이튼 매닝, 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톰 브래디는 전형적인 ‘포켓형 쿼터백’이다. 캐롤라이나 캠 뉴튼은 포켓에서 벗어나는 모빌 쿼터백이다.
·quarterback snake: 퍼스트다운 또는 터치다운에 짧은 야드를 남겨 뒀을 때 쿼터백이 센터로부터 볼을 받은 뒤 대형 사이를 뚫고 전진하는 행위. 뱀처럼 뚫고 간다고 해서 스네이크다.
·red zone: 디펜스의 20야드 전체 지역. 공격은 20야드를 전진하면 득점권이다. 터치다운을 성공할지 필드골로 가늠할지 레드존 디펜스에서 결정된다. 공격 팀은 레드존에서 터치다운 확률이 중요하다.
·sack: 포워드 패스를 시도하는 선수(보통 쿼터백)를 태클하는 플레이. 색을 당하면 뒤로 후퇴하거나, 펌블이 벌어진다. 수비 최고의 꽃이다.
·screen pass: 짧은 패스다. 리시버의 앞에 공격 대형을 이룬 선수들이 막아 준다. 스크린 패스는 주로 러닝백들이 리시버가 된다.
·secondary: 디펜시브 백들의 다른 용어.
·shotgun formation: 쿼터백은 공격을 시작할 때 센터 바로 뒤에서 볼을 건네받는다. 그러나 샷건 포메이션이 되면 백필드에는 쿼터백 한 명만이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볼을 받아 패스를 시도한다. 샷건은 패스하겠다는 의도다.
·snap: 센터가 뒤로 볼을 건네 주는 행위.
·tight end: 공격 라인맨의 끝에 있는 선수로 태클과 와이드 리시버를 겸한다. 타이트 엔트가 좋아야 쿼터백의 공격이 다양해질 수 있다. 뉴잉글랜드의 롭 그롱코우스키가 현역 최고의 타이트 엔드로 꼽힌다.
·total offense: 러싱과 패싱을 모두 합한 공격 야드.
·touchback: 킥과 펀트를 자신의 엔드존 진영에서 받은 뒤 리턴하지 않고 무릎을 꿇는 행위. 20야드에서 공격이 시작된다. 킥이 엔드존 바깥으로 나가 리턴하지 못하는 것도 터치백이다.
·two minute warning: 전, 후반 쿼터 2분을 남겨 뒀을 때 남은 타임아웃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two point conversion: 터치다운 후 킥이 아닌 러닝, 패스 플레이로 엔드존 돌파를 시도하는 플레이. 2점이 부여된다.
·West Coast offense: 성공 확률이 높은 짧은 패스 공격 패턴을 말한다. 1970년 신시내티 벵갈스 폴 브라운 감독이 고안했다. 샌프란시스코 49ers의 전성기를 연 빌 월시 감독이 사실상 주역이다. 그러나 실제 웨스트 코스트 오펜스를 가장 애용했던 지도자는 샌디에이고 차저스 돈 코리엘 감독이다. ‘에어 코리엘’로 통했다.
·wildcat offense: 공격 패턴의 하나로 러닝백이 센터로부터 볼을 잡고 쿼터백은 사이드에서 리시버 구실을 한다. 대학 풋볼에서 자주 사용된다.
·wishbone: 쿼터백 뒤에 3명의 러닝백이 날개 형상을 하고 대형을 이루는 행위다. 공군사관학교가 위시본 오펜스를 가장 자주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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