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도쿄]‘골프 여제’ 박인비, 올림픽 2연패 실패…5언더파 중위권 마무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박인비는 7일 일본 사이타마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6648야드)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골프 여자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279타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날 상위권 진입을 노렸지만,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하면서 중위권(오전 11시 기준 공동 23위)으로 도쿄 여정을 마쳤다.
박인비는 골프가 112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돌아온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하고 정상을 밟았다. 손가락 부상과 지카 바이러스 등 악조건이 많았지만, 골프 여제로서의 위상을 나흘 내내 뽐내며 골든 그랜드슬램(4대 메이저대회와 올림픽 석권)을 달성했다.
이후 5년이 흘렀지만, 골프 여제의 기량은 변함이 없었다. 그사이 세계랭킹이 한때 10위권 바깥으로 밀려났지만, 지난해 ISPS 한다 위민스 호주오픈과 올해 KIA 클래식 우승을 앞세워 순위를 끌어올려 도쿄행 티켓을 따냈다.
목표는 하나였다. 올림픽 2연패였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선 주무기인 퍼트가 유독 말을 듣지 않았다. 박인비답지 않게 짧은 퍼트를 여러 번 놓쳤다.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을 이끌었던 장거리 퍼트 성공도 많지 않았다.
3언더파 공동 25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박인비는 마지막 날에도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전반 1번 홀(파4)부터 7번 홀(파3)까지 파 행진이 계속됐다.
기다리던 첫 버디는 파4 8번 홀에서 나왔다. 세컨샷을 컵 옆으로 잘 붙여 1타를 줄였다.
그러나 이후 다시 지루한 파 행진이 이어졌다. 13번 홀(파4)까지 4언더파를 유지했다. 그리고 파5 14번 홀에서 세컨샷으로 그린 주변까지 향한 뒤 안전하게 버디를 낚아 1타를 줄이고 5언더파 공동 23위로 뛰어올랐다.
이어 박인비는 파3 16번 홀에서 6m짜리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기록지했만,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 18번 홀(파4)을 파로 마감한 박인비는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를 마쳤다.
관련 추천 기사
S1N1 관련 기사
-
[단독인터뷰②]파리? LA? 도쿄 정벌한 어펜져스는 자신감이 넘쳤다 “맏형만 함께한다면!”
2021-08-10
-
[단독인터뷰]‘금메달 4형제’ 펜싱 어벤져스가 뭉쳤다…“우리 이야기 궁금하시죠?”
2021-08-10
-
[SPO 도쿄]‘김세영-고진영 9위’ 여자골프, 메달 획득 좌절…우승은 美 코다(종합)
2021-08-07
-
[SPO 도쿄]‘골프 여왕’ 박세리가 본 도쿄올림픽 “압박감이 있었다…”
2021-08-07
-
[도쿄 인터뷰]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골프 여제' 박인비는 끝을 말했다
2021-08-07
-
[SPO 도쿄]스포츠클라이밍 천종원이 내디딘 첫걸음…이제 서채현이 뒤따른다
2021-08-04
추천 콘텐츠
-
KIA-LG 준PO 시구자 확정, 1차전 DAY6 원필→2차전 배우 김의성…애국가 정동하
2026-10-16
-
[오피셜] "김혜성 좋은 유격수로 만드는 것이 목표" 후임으로 점찍었다, '다저스 영웅' 로하스 은퇴 선언
2026-10-16
-
KBO 2026시즌 수비상 후보 확정…유틸리티상 신설 "단장-감독-코치 등 비공개 투표"
2026-10-16
-
[포토S] 박종태 대표, '류지현 감독과 악수'
2026-10-16
-
[포토S] 한화 류지현 감독, '엄지 척!'
2026-10-16
-
[포토S] 류지현 감독, '한화 이글스의 새 사령탑'
2026-10-16
많이 본 기사
-
미국까지 오스틴 MLB 복귀 가능성 분석… “MLB 먹튀→KBO 괴물타자, 감탄할 가치 충분”
2026-10-15
-
쓰지도 못하고 3억 4000만원 날렸다…1차 칼바람 피했지만, 여전히 방출위기에 놓인 롯데 40억 사이드암
2026-10-15
-
'일본 4명인데 한국은 전멸' 韓日 격차 더 벌어졌다…발롱도르 공식 홈페이지도 극찬 "아시아 후보 절반이 사무라이 블루" 역대 노미네이트 역시 압도적 1위
2026-10-15
-
“빙판길 미끄러진 김하성, 차라리 시즌 전체 결장이 나았을 것” 아무리 못했어도 이런 악담이라니… 냉정한 현실인가
2026-10-15
-
"한국인들 제발 TV 꺼라" 또 불만 터져나올까...이강인의 아틀레티코 경기, 한국 황금 시간대로 편성
2026-10-16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