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틋 종영②] 김우빈과 배수지의 재발견, 가치를 입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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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가 막을 내렸다. 동시간대 시청률 최하위라는 성적이지만 김우빈과 배수지, 두 청춘스타의 케미는 애틋했다.
8일 방송된 KBS2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 제작 삼화네트웍스, IHQ)’에서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신준영(김우빈 분)이 노을(배수지 분)의 품에서 세상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노을은 정의로운 삶을 살아가며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했다.
100% 사전제작과 100억 원이 넘는 제작비, 김우빈과 배수지의 출연 등은 ‘함부로 애틋하게’ 본방사수 욕구를 부르는 포인트였다. 이 점은 상반기 신드롬을 일으킨 ‘태양의 후예’를 연상하기에 충분했고,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혔다. 하지만 답답한 전개와 올드한 감성 등은 ‘함부로 애틋하게’ 인기에 걸림돌이 됐고, 결국 8.4%(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라는 시청률과 함께 동시간대 최하위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김우빈과 배수지의 케미는 ‘함부로 애틋하게’를 끌고가는 원동력이었다. 방송 전부터 ‘비주얼 커플’로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은 극에서도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며 케미를 이뤘다. ‘함부로 애틋하게’라는 제목처럼 애절한 두 사람의 절절한 로맨스는 ‘맴찢(마음이 찢어지다) 커플’로 불리기도 했다.
앞서 영화 ‘도리화가’에서 연기력 논란이 불거지면서 굴욕을 겪었던 배수지는 이번 ‘함부로 애틋하게’는 명예회복을 위한 작품이기도 했다. 극 초반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던 배수지는 점점 페이스를 찾아가며 노을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에 성공했다.
첫 주연을 맡은 김우빈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남자 주인공 신준영 역을 소화했다. 맞춤옷을 입은 듯 신준영으로 변신한 김우빈은 호평을 받았다. 출생의 비밀, 시한부 판정, 노을에 대한 죄책감 등 복잡했던 캐릭터를 완벽한 연기력으로 풀어낸 김우빈은 멜로드라마 남자 주인공으로서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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