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바브린카, 니시코리에게 역전승…'나와라 조코비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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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노박 조코비치(29,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와 스탄 바브린카(32, 스위스, 세계 랭킹 3위)가 US오픈 우승 컵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바브린카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6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니시코리 게이(26, 일본, 세계 랭킹 7위)에게 세트스코어 3-1(4-6 7-5 6-4 6-2)로 역전승했다.
바브린카는 4개 그랜드슬램 대회(호주 오픈 롤랑가로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오픈) 가운데 2014년 호주 오픈과 2015년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했다. US오픈은 2013년과 지난해 준결승에 올랐고 올해 처음 결승에 진출했다.
난적 니시코리를 꺾은 바브린카는 US오픈 첫 우승에 도전한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니시코리였다. 탄탄한 수비와 날카로운 백핸드 공격을 앞세운 니시코리는 1세트를 6-4로 따냈다.

2세트에서 두 선수는 5-5까지 접전을 펼쳤다. 이 상황에서 바브린카는 내리 2게임을 이기며 2세트를 7-5로 따냈다. 이때부터 분위기는 바브린카 쪽으로 넘어갔다. 2세트 막판에서 나타난 바브린카의 상승세는 3세트로 이어졌고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니시코리는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바브린카가 3세트를 6-4로 따내며 한 걸음 앞서갔다.
니시코리는 4세트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2-3으로 추격에 나섰다. 바브린카는 승부처인 6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4-2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바브린카는 4세트를 6-2로 따내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바브린카는 니시코리와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를 기록했다.

앞서 열린 단식 준결승전에서 조코비치는 가엘 몽피스(30, 프랑스, 세계 랭킹 12위)를 세트스코어 3-1(6-3 6-2 3-6 6-2)로 이겼다.
2011년과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조코비치는 세 번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조코비치는 이번 US오픈에서 3번이나 기권승(2회전 3회전 8강전)했다. 손쉽게 준결승까지 진출한 그는 몽피스의 추격을 따돌리며 13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조코비치는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성공했다. 그러나 잠시 침체기에 빠졌다. 윔블던에서는 3회전에서 떨어졌고 지난달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1회전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28, 아르헨티나, 세계 랭킹 142위)에게 0-2(6-7<4> 6-7<2>)로 져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에 실패했다.
이번 US오픈에서 조코비치는 올림픽 부진을 털어 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몽피스와 상대 전적에서 13승 무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조코비치는 바브린카와 상대 전적에서 19승 4패로 앞서 있다. 최근 이들이 맞붙은 경기는 지난해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준결승전이다. 이 경기에서 조코비치는 바브린카를 2-1(6-3 3-6 6-0)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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