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점' 차준환, 피겨 주니어GP 3차 쇼트 2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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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미래 차준환(15, 휘문중)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인정한 개인 최고 점수를 받으며 쇼트프로그램 2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9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016~2017시즌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44.20점 예술점수(PCS) 35.14점을 더한 79.34점을 받았다.
차준환은 출전 선수 22명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차준환은 지난 7월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에서 1위에 올랐다. 그는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클린에 성공했다. 올해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개인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인 74.38점을 4.96점 넘어섰다.
지난 시즌 차준환은 부상으로 고생했다. 그러나 이를 이겨 내며 브라이언 오서(캐나다) 코치의 지도를 받은 그는 빠르게 성장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인 차준환은 자신의 첫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에 한 걸음 다가섰다.
차준환은 17번째로 빙판에 등장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무리 없이 해냈다.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악셀은 깨끗하게 뛰었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루프도 실수 없이 해낸 그는 플라잉 싯 스핀과 시텝 시퀀스 그리고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을 해내며 프로그램을 끝냈다.
차준환과 80.53점으로 1위에 오른 빈센트 주(미국)와 점수 차는 불과 1.19다. 10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이번 대회 우승도 노릴 수 있다.

앞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김예림(13, 도장중)이 52.34점으로 6위에 올랐다.
올해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에서 김예림은 총점 169.6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본격적으로 주니어 무대에 데뷔한 그는 지난달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총점 157.79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쟁쟁한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김예림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했다. 이 실수로 클린에 실패한 김예림은 6위에 그쳤다.
쇼트프로그램 1위는 65.66점을 기록한 사카모토 가오리(일본)가 차지했다. 64.86점을 받은 야마시타 마코(일본)가 그 뒤를 이었고 알리사 페디크키나(14, 러시아, 61.13)가 3위에 올랐다.
올해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혼다 마린(일본)은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실수하며 55.47점으로 5위에 그쳤다.
김예림은 오는 11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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