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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조화' 넥센, 두산 꺾고 4연패 탈출…시즌 70승

작성일: 2016.09.10 19:5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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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패를 끊고 기뻐하는 넥센 히어로즈 선수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민경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4연패 늪에서 벗어나면서 70승 고지를 밟았다.

넥센은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4차전에서 9-1로 이겼다. 선발투수 스캇 맥그레거의 호투가 빛났다. 6이닝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두산 강타선을 잠재웠고, 시즌 6승(3패)째를 챙겼다. 타선은 장단 13안타를 날리며 힘을 보탰다. 시즌 성적은 70승 1무 56패가 됐다.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운 좋게 긴 연패를 잘 피해왔는데, 한번은 고비가 올 거로 봤다. SK(4위)가 요즘 완전히 기가 살았다. 두산과 상대 전적이 좋지 않지만 오늘(10일)은 꼭 이겨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초반부터 넥센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1회 선두 타자 서건창이 좌중간 2루타로 물꼬를 텄다. 고종욱이 우익수 앞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무사 2, 3루에서 윤석민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날 때 고종욱이 홈을 밟아 2-0이 됐다. 1사 3루에서는 김민성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건창이 다시 한번 물꼬를 텄다. 서건창은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앞 안타를 날렸다. 1사 1루에서 김하성이 좌익수 왼쪽 2루타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윤석민의 투수 왼쪽 내야안타에 힘입어 4-0으로 달아났다. 김민성은 다시 한번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임병욱이 쐐기포를 날렸다. 두산이 4회초 1-5로 따라붙은 가운데 임병욱이 중월 홈런을 터트리며 다시 5점 차로 거리를 벌렸다.

불 붙은 방망이는 멈출 줄 몰랐다. 7회 1사 1, 3루에서 윤석민이 좌익수 앞 적시타르 때려 7-1이 됐다. 8회에는 무사 2루 강지광의 좌중간 적시타, 2사 2루 고종욱의 중견수 오른쪽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더 달아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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