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의 오타니 극찬 "정말 최고의 타자, 투수도 한다는 게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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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닝 제한이 있었지만 투타 모두 완벽한 모습이었다.
LA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13-7로 이겼다.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두 번째 등판에 나섰다. 선발투수이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투수 오타니는 1이닝 공 18개로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더 대단했다. 홈런과 3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1볼넷 5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투타 모두 뛰었지만 체력 저하는 없었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를 높이 평가했다. 먼저 투수로서 발전을 짚었다.
로버츠 감독은 "오늘(23일)은 구위, 구속, 제구가 확실히 더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정말 괜찮은 등판이었다. 지금은 아직 기초를 다지고 있는 단계다. 타석에도 계속 들어서고 있고 이닝 단위로 투구도 조금씩 늘려가며 점진적으로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등판 일정이나 예상 투구수는 정하지 않았다. 오타니의 부상 위험을 생각해 서두르지 않고 보수적으로 오타니의 투구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로버츠 감독은 "다음 등판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두 이닝을 더닐지 아니면 다시 한 이닝만 던질지 아직은 확실하지 않다. 오늘 경기 전에는 한 이닝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했다"며 "덕아웃에서 마운드에 올랐다가 바로 타석에 들어가는 걸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이 모든 걸 아주 자연스럽게 해내고 있다는 게 정말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아직까진 투수보다 타자로서 보여준 게 많은 선수다. 로버츠 감독도 타자 오타니의 능력을 극찬했다.
이날 공격에 대해 "정말 침착하고 흔들림이 없는 선수다. 세 번째 타석에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낸 것도 인상적이었다"며 "이후 3루타, 그리고 홈런까지 높게 들어오는 공을 놓치지 않았다. 특히 중견수 쪽으로 뻗는 타구를 만들 땐 정말 최고의 타자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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