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1위’ 한화, 전반기 유일 6할 승률도 확보… 양현종 울린 최재훈 역전 3점포 폭발, KIA에 위닝시리즈 [대전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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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전반기 1위를 일찌감치 확정한 한화가 올 시즌 리그 전반기 유일의 6할 승률까지 확보하며 최상의 흐름 속에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맞이하게 됐다.
한화는 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4회 터진 최재훈의 역전 3점 홈런 등 비교적 활발하게 터진 타선의 힘과 불펜의 분전을 묶어 7-4로 이겼다. 한화(51승33패2무)는 10일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전반기 6할 승률을 확정했다. 반면 이번 시리즈에 돌입할 때까지 페이스가 좋았던 KIA(45승39패3무)는 3연패에 빠지면서 4위에 머물렀다.
한화는 선발 엄상백이 3⅓이닝 3실점으로 부진해 조기 강판됐으나 두 번째 투수 조동욱이 2⅓이닝 무실점으로 선전하며 팀 역전의 발판을 놓고 승리투수가 됐다. 주현상 박상원 한승혁 김서현으로 이어진 불펜도 KIA의 추격을 따돌렸다. 타선에서는 최재훈이 결정적인 홈런으로 결승타를 책임졌고 문현빈이 2안타, 채은성 이진영은 각각 2타점을 수확했다.
반면 KIA는 선발 양현종이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을 안았다. 타선에서는 김호령이 2안타, 김규성이 2타점, 위즈덤이 홈런을 기록했지만 역전패를 피할 수 없었다.
한화는 이날 이원석(우익수)-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지명타자)-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엄상백이 시즌 두 번째 승리에 재도전했다.
이에 맞서는 KIA는 고종욱(지명타자)-박찬호(유격수)-오선우(1루수)-위즈덤(3루수)-김석환(좌익수)-한준수(포수)-김호령(중견수)-김규성(2루수)-최원준(우익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양현종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가졌다.
경기 초반 흐름은 KIA가 좋았다. KIA는 2회 선두 위즈덤과 김석환이 연속 볼넷을 고르며 엄상백을 괴롭혔고 한준수가 중전 안타를 쳐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김호령이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규성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고, 이어 최원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탰다.
KIA는 2-0으로 앞선 4회 1사 후 김호령이 좌전 안타에 이어 도루로 2루에 갔고, 김규성이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쳐 1점을 추가하고 엄상백을 강판시켰다. 하지만 한화는 두 번째 투수 조동욱이 추가 실점 위기를 막아내면서 분위기를 되돌릴 수 있었다.
그러자 한화가 0-3으로 뒤진 4회 경기를 뒤집었다. 한화는 4회 1사 후 문현빈의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노시환 채은성이 연속 볼넷을 고르며 KIA를 압박했다. 여기서 이진영이 3·유간을 빼는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1점 차로 추격했다. 한호는 하주석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2사 후 최재훈이 경기를 뒤집는 역전 좌월 3점 홈런을 때리며 5-3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한화는 5-3으로 앞선 5회 2점을 더 추가하면서 승기를 잡아나갔다. 한화는 5회 1사 후 리베라토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문현빈이 중견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노시환이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채은성이 결정적인 좌전 적시타를 치며 두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한화는 이후 8회까지 점수를 더 뽑아내지는 못했지만, 불펜 필승조를 모두 동원한 가운데 버텼다. KIA는 8회 위즈덤이 대형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1점을 추격하기는 했지만 동점까지 가지는 못했다. KIA는 4-7로 뒤진 9회 1사 후 고종욱의 볼넷, 박찬호의 우전 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지만 3점의 열세가 너무 커 보였다. 오선우가 삼진으로 물러난 것에 이어 위즈덤도 김서현 공략에 실패하며 그대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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