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고대하던 정형돈의 복귀, 고향 ‘주간아이돌’이라 더 깊은 의미

작성일: 2016.09.13 11:50 장우영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주간아이돌'로 복귀를 앞두고 있는 정형돈. 제공|FNC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자신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주간아이돌’로 복귀한다.

13일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포티비스타와 전화통화에서 “정형돈이 ‘주간아이돌’로 복귀한다. 구체적인 시기와 세부 사항을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평소 앓고 있던 불안장애가 심각해져 출연하고 있던 ‘주간아이돌’을 비롯해 MBC ‘무한도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서 하차했다. 이후 그의 복귀 소식이 들리기는 했지만 사실 무근이었고, 정형돈은 결국 ‘주간아이돌’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그렇게 방송 복귀가 멀어지는가 싶었지만 정형돈은 지난 1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콩트 ‘무한상사:위기의 회사원’에 깜짝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그는 “부장님, 힘내세요. 빨리 회복해서 꼭 다같이 웃으면서 힘내자”라고 말했고, 그의 대사는 마치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는 듯했다.

‘예능 4대천왕’으로 불리면서 전성기를 달렸던 정형돈은 휴식 이후 복귀 프로그램을 ‘주간아이돌’로 선택했다. ‘주간아이돌’은 2011년 7월부터 방송된 프로그램으로, 정형돈과 데프콘이 MC로 호흡을 맞춰 5년이 넘게 이끈 프로그램이다.

정형돈에게 있어 ‘주간아이돌’은 역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절친’ 데프콘과 처음으로 MC호흡을 맞춘 프로그램이기도 하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MC능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게스트로 출연한 그 어떤 아이돌과도 위화감 없는 케미를 발산했고, 그 결과 단발성에 가까웠던 ‘주간아이돌’은 MBC에브리원의 간판이자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 정형돈과 데프콘의 '주간아이돌' 시그니처 포즈.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정형돈이 없는 기간 동안 다른 프로그램이 정형돈의 후임자를 찾은 대신 ‘주간아이돌’은 그의 복귀만을 기다렸다. 데프콘이 묵묵히 자리를 지켰고, 인피니트 성규, 에이핑크 보미, 비스트 윤두준, 케이윌 등 ‘돈사돌(정형돈을 사랑하는 아이돌)’이 정형돈의 빈 자리를 채웠다. 최근에는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EXID 하니가 데프콘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김희철과 하니 역시 “우리는 잠시 동안만 그의 자리를 맡았을 뿐이다”라며 언젠가 돌아올 정형돈의 복귀를 기대했다.

정형돈은 ‘예능 4대천왕’이 되기 전 실력을 갈고 닦았던 ‘주간아이돌’을 통해 복귀하며 의미를 더했다. 자신의 손으로 일으켜 세운 프로그램으로 복귀하는 정형돈이 데프콘과 함께 ‘주간아이돌’의 시그니처 포즈를 취하며 오프닝을 열 그 날이 기다려진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