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10년 만에 대학축구연맹전 우승…승부차기 끝에 정상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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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경희대가 10년 만의 대학축구연맹전 정상에 복귀했다.
경희대는 18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결승전에서 광운대와 맞붙었고, 승부차기 혈투 끝에 4-2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추계대학축구연맹전' 기준으로는 1977년 이후 48년 만이며, 춘계연맹전을 포함한 ‘대학축구연맹전’ 기준으로는 2015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이다.
경기는 정규시간과 연장전 내내 팽팽한 공방전으로 진행됐다. 양 팀 모두 골문을 두드리며 기회를 노렸지만, 득점 없이 0-0으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경희대와 광운대는 모두 탄탄한 수비와 집중력을 바탕으로 결승까지 올라온 팀들답게, 승부차기에서도 쉽게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의 주인공은 경희대 골키퍼 이준희였다.
이준희는 광운대 1번 키커인 신동욱의 슈팅과 2번 키커인 안현우의 슈팅마저 막아내며 먼저 기선제압에 나섰다.
8강 선문대전, 4강 호남대전에서 연이은 승부차기 선방으로 광운대를 결승으로 이끈 김유빈도 선방에 성공했다.
경희대 3번 키커인 장하윤의 슈팅을 김유빈이 몸을 날려 막아내며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이후 4번 키커인 경희대 김민준과 경희대 5번 키커인 차승재가 슈팅에 성공하며 경기는 0(4)-0(2) 경희대의 승리로 끝났다.
경희대는 이 우승으로 2009년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고,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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