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외국인 투수 영입은 아직…'0승 10패' 김윤하가 대체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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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맹봉주 기자] 시즌 내내 제대로 된 선발 로테이션을 돌리기 어렵다.
키움 히어로즈는 최근 두 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냈다. 20일은 타자 스톤 개릿의 고별전이었고 22일은 투수 라클란 웰스의 마지막 경기였다.
두 선수 다 6주 단기 계약으로 왔다. 차이가 있다면 스톤과 달리 웰스는 꾸준한 활약으로 키움의 계약 연장 제안을 받았다는 것이다.
웰스는 키움 유니폼을 입고 4경기 20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선발투수진이 무너진 키움 마운드에서 꿋꿋이 자기 몫을 다했다.
하지만 웰스는 개인 사정으로 키움 제안을 뿌리치고 호주로 돌아간다. 기존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마당에 키움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
키움 관계자는 23일 외국인 선수 관련된 질문에 "물색 중에 있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건 없다"고 말했다. 당분간은 국내선수 중 하나가 대체 선발투수로 뛰어야 한다.
설종진 키움 감독 대행은 김윤하를 언급했다. 다음주 웰스 등판일에 던질 국내투수는 누구냐 묻는 질문에 "지금 머릿속에 김윤하를 생각하고 있다. 아마 다음주 김윤하가 등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프로 2년 차 김윤하는 이번 시즌 키움 3선발로 낙점받았다. 하지만 키움이 기대한 모습이 아니었다. 승리 없이 10패 평균자책점 6.31로 패배만 쌓았다.
윌리엄 쿠에바스(3승 10패)와 함께 리그 최다패 1위다. 결국 선발 로테이션에서 내려갔다.
김윤하가 다시 온다면 키움은 라울 알칸타라, 하영민, 정현우, 박주성과 함께 5인 선발을 구축하게 된다. KBO 10개 팀 중 제일 약한 게 사실이다.
다만 최근 타선이 살아난 점은 고무적이다. 후반기 치른 두 경기에서 도합 16점을 올렸다.
특히 2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안타 2도루로 맹활약한 임지열의 방망이가 뜨겁다. 설종진 감독 대행은 "4안타도 중요하지만 1회말 단타 치고 나가서 과감한 베이스 러닝으로 2루까지 가고, 기습적인 3루 도루까지 성공한 게 컸다. 거기서부터 우리 팀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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