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매그니'·'드림쏭'…시대극·고전·애니, '골라보는 추석 극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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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민족 대명절인 추석은 극장가도 가장 큰 시장으로 손꼽힌다. 추석
특수를 노리고 큰 작품들이 앞다퉈 개봉을 하고, 그만큼 큰 성과를 내 흥행에 성공하는 시기기도 하다.
언제나 그렇듯 올 추석에도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개봉해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할 예정이다. 국내 대작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고전을 리메이크한 작품까지 볼만한 추석 영화를 모아 봤다.
▲ 극장가 선점한 ‘밀정’-추석 특수 노린 ‘고산자, 대동여지도’

영화 ‘밀정’과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추석보다 한 주 앞서 개봉해 극장가 선점에 나섰다. 승자는 ‘밀정’이다.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하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 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밀정’은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 돌파를 시작으로 5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미
관객들의 입소문을 탄 상태로 추석 연휴 기간동안 얼마나 많은 관객을 끌어 모을지 관심이 쏠린다.
극장가 선점에는 실패 했지만 ‘고산자, 대동여지도’의 반격 가능성도 있다. 조선 후기, 시대와 권력에 맞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동여지도를 탄생시킨 지도꾼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명절 극장가에서 언제나 사랑을 받는 사극인만큼 추석 특수를 노려볼 만 하다.
▲ 명작의 재탄생 ‘매그니피센트 7’-‘벤허’

올 추석 극장가에는 두 편의 명작을 재탄생 시킨 작품이 개봉한다. ‘황야의
7인’을 리메이크 한 ‘매그니피센트
7’과 ‘벤허’가
그 주인공. 먼저 지난 13일 전야 개봉한 ‘매그니피센트 7’은 1960년
개봉한 미국 영화 ‘황야의 7인’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배우 이병헌이 주연으로 출연해 개봉 전부터 국내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고전적인 스토리에 안톤 후쿠아 감독만의 세련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날 것의 액션이 관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 이병헌을 비롯해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에단 호크, 맷 보머 등이 출연했다.
20세기 최고의 걸작 ‘벤허’ 리메이크 영화도 있다. 로마 시대,
형제와도 같은 친구의 배신으로 가문의 몰락과 한순간에 노예로 전락한 유대인 벤허의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1880년 루 월리스 장군이 쓴 베스트 셀러를 원작으로, 1907년
무성영화로 제작된 후 1925년, 1959년에 이어 또 다시
리메이크 됐다. 이 영화의 백미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벤허와 메살라가 최후의 대결을 펼치는 전차 경주
장면이다. 컴퓨터 그래픽을 최소화 하고 21세기형 아날로그
액션의 진수를 느낄수 있도록 만들어냈다. 이는 원작을 사랑했던 중 장년층 뿐만 아니라, 젊은 관객들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 아이들과 함께라면 ‘거울나라 앨리스’- ‘드림 쏭’

아이들과 함께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을 위한 영화도 있다. 디즈니의
‘거울나라의 앨리스’와 애니메이션 ‘드림 쏭’이다. 추석보다
한 주 앞선 지난 7일 개봉한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로 돌아가게 된 앨리스가 위기에 빠진 모자 장수를 구하기 위해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면서 겪게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추석 극장가 유일한 판타지 장르이자, 하리우드
톱배우들의 출연으로 10대부터 2030 세대, 중 장년층까지 사로잡을 매력을 지녔다.
전세대를 사로잡을 애니메이션으로는 ‘드림 쏭’이 있다. 뮤지션이 되고 싶은 버디가 아빠 캄파의 반대를 무릎쓰고
꿈을 위해 큰 도시로 길을 떠나 톱스타 앵거스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토이스토리2’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개봉 전 모니터링 시사회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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