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날들', '독수리 5형제' 뛰어넘을까…"목표=30%, 좋은 기운 이어가고파"[종합]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화려한 날들' 출연진들이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좋은 기운을 이어받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배우 정일우는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 세인트에서 열린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제작발표회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서 우리도 잘 이어나가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화려한 날들'은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다.
'바람피면 죽는다', '황금빛 내인생', '오 마이 비너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김형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황금빛 내 인생', '두번째 스무살', '투윅스', '내 딸 서영이' 극본을 쓴 소현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김형석 감독은 '화려한 날들'에 대해 "시청자들을 잡기 위해 요즘 수많은 변종들이 있는데, 저희 프로는 진심어린 정통극이다. 따뜻함, 눈물, 애틋함을 다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 작품을 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도 소현경 작가님을 존경하고 믿고 있다. 대본이 나왔을 때도 너무 좋았다. 그래서 제가 지금 생각하는 것은 소 작가님의 섬세한 대본을 얼마만큼 진짜처럼 잘 녹일 수 있을까 연구하고 있다"라고 연출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천호진과 소현경 작가가 또 한번 한 작품에서 만난 것에 대해 "처음 기획안이 나오고 나서 소 작가님이 또 천호진 선배님을 하고 싶은데 괜찮으시겠냐라고 하시더라. 근데 저는 천호진 선배님과 소 작가님이 그리는 아버지는 다르다고 생각했다. 그걸 '황금빛 내 인생'에서도 확인했다. 저는 너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작품이 소현경 작가님의 아버지 3부작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극 중 정일우는 종합 건축 부자재 회사의 대리 이지혁으로 분했다. 그는 깔끔한 일처리, 특유의 성격, 매력적인 외모까지 삼박자를 고루 가진 능력자다. 그는 주말이면 바쁘게 취미 생활을 하지만, 확고한 비혼주의다.
정일우는 "이지혁이라는 인물은 일과 연애에 있어서 주도적이고 냉철하지만,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뇌한다. 가족간의 문제와 세대간의 갈등 안에서 주체적으로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정일우는 "전작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많은 분들께 사랑받았고, 높은 시청률이 나왔다. 오히려 부담보다는 좋은 기운을 받아서 우리도 배턴을 잘 이어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일우는 16년 만에 KBS로 복귀했다며 "오랜만에 와서 사실 부담이 있었다. 또 배우로도 3년 만에 복귀라서 연기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소현경 작가님과 '49일'이라는 작품으로 연을 맺었는데, 좋은 작품을 제안해주셔서 감사하고 그만큼 사활을 걸고 촬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일우는 "감독님과 미팅을 갖고, 감독님 작가님이 생각하신 이지혁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싱크로율이 많이 올라갔다. 지금은 정말 지혁이가 되어서 연기를 하고 있다. 이런 부분을 시청자분들이 보시고 판단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인선은 극 중 카페 매니저 겸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은오 역을 맡았다. 지은오는 그늘 없이 해맑고 긍정적으로, 책임감도 강한 성격이다. 그는 대학시절부터 지혁을 짝사랑해 왔고, 여전히 그의 곁을 지키고 있다.
정인선은 "꿈과 사랑에 있어서 직진할 줄 아는 여자다. 당차고 발랄하고 털털하고 그런 멋진 캐릭터를 맡게 됐다"라고 했다.
그는 "이번에 지은오라는 캐릭터가 표면으로 봤을 때 전형적인 캔디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다. 보시는 분들이 첫방을 하고 나서도 그런 생각을 하실 것 같다. 하지만 저는 이 캔디라는 캐릭터 속에서 전형적인 표현은 걱정하고 상의하면서 찍고 있다"라며 "캔디라는 캐릭터를 정인선이라는 친구가 제대로 잘 수행해낸적이 있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 제 인생에서 다시 없을 전형적인 것을 뛰어넘는 클래식한 캔디를 잘 해나가보겠다"라고 밝혔다.
윤현민은 재벌 3세이자, 지혁의 절친인 박성재로 분했다. 박성재는 중, 고등학교 시절부터 지혁과는 가장 가까운 친구지만, 느긋하고 여유있는 성격을 지녔다. 그는 은오의 밝은 에너지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그녀의 키다리 아저씨가 된다.
윤현민은 "성재는 화려한 부잣집 아들일 것 같지만 사연이 많은 외로운 남자다. 많은 부분들을 연기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현민은 "이번 작품을 통해서 일우를 처음 만났다. 근데 극 중에 두 사람은 정말 친한 친구다. 그래서 어색함이 있으면 안되기 때문에 둘이 만나서 밥도 먹고 그랬다. 첫 장면을 찍고 나서 감독님이 '둘이 진짜 친구같다'라고 해주셔서 그 말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밝혔다.
천호진은 이상철 역을 맡았으며, 지혁, 지완, 수빈의 아버지다. 이태란은 고성희로 분했으며, 박진석(박성근)의 재혼 아내이자 영라 엄마다.
천호진은 "예전에는 딸과 아버지 이야기를 주로 했는데, 이번에는 아들과 아버지의 이야기가 주가 될 것 같다"라고 했고, 이태란은 "고성희는 굉장히 밝고 따뜻하고 친절하고 상냥하고 우아한 여자지만, 굉장히 비밀이 많은 사람이다. 저는 11년 만에 KBS 주말극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 많이 설레고 기대가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상연은 이지완으로 분했고, 신수현은 이수빈으로 분해 지혁의 동생 역을 맡았다. 박정연은 성재의 배다른 동생으로 박영라 역을 맡았다.
김 감독은 목표 시청률이 있는지 묻자 "제가 받은 시청률 기록을 깨는 것이 목표다.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충분이 재밌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 시청률 30%가 목표다. 나중에 빈말이 될 수도 있지만 그런 각오로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근데 그건 확실하다. 이 작품은 시청자들이 좋아할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좋은 드라마다. 아쉬운 부분들이 있겠지만 충분히 좋은, 가치있는 드라마"라고 자신했다.
이를 들은 이태란은 "감독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예전과는 다르다. 예전에 '소문난 7공주'가 50% 시청률을 보였는데, 그때랑은 다른 것 같고, 지금 30%면 그때랑 비슷할 것 같다. 이왕이면 잘됐으면 좋겠다. 작가님, 감독님도 실력이 뛰어나시고, 저도 연기자로서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서 기대가 되고 설렌다"라고 밝혔다.
'화려한 날들'은 오는 9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관련 추천 기사
방송 tv 관련 기사
-
'가왕쇼' 전유진· 박서진·홍지윤, 폭우 뚫고 티켓 900장 배부 미션...‘센터 야망꾼’들의 못말리는 열정
2026-08-11
-
하영 '친일 후손 논란'에 차기작 '승산'도 빨간불..."촬영 상당 진행, 상황 지켜보는 중"
2026-08-11
-
문근영, 다이어트 성공했나…'우리들의 발라드2' 첫 촬영에 날렵해진 근황
2026-08-11
-
차은우, '폭군의 셰프2' 주연 맡나 "'서라벌 나이프' 출연 검토 중"[공식]
2026-08-11
-
'인 더 네임 오브 뷰티', 틱톡 3억뷰 돌파..."숏드에도 K드라마 감성을"
2026-08-11
-
'SNL' 김규원, 첫 정극도전 합격점...'아파트' 큰둥이, 육중한 존재감
2026-08-11
추천 콘텐츠
-
고소영 "남편 장동건과 과거 CF라이벌 관계, 일은 일이다"
2026-08-11
-
고소영, 소주 CF 못 찍은 이유 있었다 "신세대 섹시 캐릭터라 맥주가 더 어울려"
2026-08-11
-
정해인, '비지니스 · 대게 플렉스'에 단독 출연 선구안까지 …이 와중에 '갓벽'
2026-08-11
-
'하영 친일 논란 여파 속' 정해인, '살롱드립' 단독 출연에 네티즌 "선견지명"
2026-08-11
-
역사학자 심용환 나섰다 "하영 증조부, 친일파 규정? 위험한 발상"
2026-08-11
-
'황정민 스토킹 혐의' A씨 최후진술 "일방적 사건 아니다" 주장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