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말이 돼? 이 양반 나이를 거꾸로 먹네...33살에 PL 20골→첫 경기부터 멀티골 폭발! 노팅엄, 브렌트포드에 3-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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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나이를 먹을수록 더 잘한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3-1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리그 돌풍의 팀으로 거듭난 노팅엄은 새 시즌 돌입과 함께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노팅엄의 최전방 공격수인 크리스 우드였다. 우드는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어 팀이 2-0으로 앞서던 전반 추가시간에는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본인의 멀티골을 완성했다.
정말 나이를 먹을수록 경이로운 실력을 뽐내는 우드다. 우드는 오랫동안 잉글랜드 무대를 누빈 잔뼈 굵은 공격수지만 최근처럼 좋은 활약을 펼쳤던 적이 드물었다.
뉴질랜드 국적의 우드는 2009년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버밍엄 시티, 레스터 시티, 리즈 유나이티드, 번리,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을 거쳤다. 강력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한 공중볼 경합과 탁월한 골 결정력을 지녔다.
이처럼 우드는 꾸준히 잉글랜드 무대를 누볐지만, 많은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그저 중하위권 팀에서 나쁘지 않은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선수 정도로 평가받았다. 게다가 직전 소속팀이었던 뉴캐슬에서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고, 2023-24시즌 도중 노팅엄으로 임대를 왔는데, 장기 부상을 당하며 빠르게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덕분에 우드의 커리어가 끝났다고 보는 이가 대다수였다. 하지만 우드는 놀랍게도 부활을 넘어 진화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40경기에 출전해 20골 3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이어 이번 시즌 첫 경기부터 멀티골을 작렬하며 지난 시즌의 활약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프로 통산 197골 47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우드의 성장은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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