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에드먼과 동료에서 적으로…"WBC 뛰고 싶어" 미국 대표팀 주전 포수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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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포수 중 한 명으로 도약한 LA 다저스 소속 윌 스미스가 2026 WBC 출전을 희망했다.
스미스는 26일(한국시간) 다저 네이션 덕 맥케인과 인터뷰에서 2026 WBC에 미국 대표팀으로 출전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스미스는 "물론 또 출전하고 싶다. 지난 대회에서 정말 즐겁게 경쟁할 수 있었다. 다시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지난 2023년 대회에 미국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했다. 미국은 결승전에서 일본에 패배하면서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WBC와 같은 큰 무대와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차이를 묻는 말에 스미스는 "특히 WBC에선 동료 선수들을 아주 빠르게 알아가야 한다"고 답했다.
이번 대회 스미스의 목표는 미국 대표팀 주전 포수 자리다. 지난 대회에선 필라델피아 소속 베테랑 포수 JT 리얼무토가 주전으로 포수 마스크를 썼다.
다저네이션은 "2026년이면 리얼무토는 만 25세가 되는 반면 스미스는 내셔널리그 타격왕 경쟁에 나서고 있는 전성기 한폭판에 있는 선수"라고 바라봤다.
또 다른 경쟁자는 메이저리그 홈런 1위 칼 랄리다. 랄리는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솔로 홈런으로 이번 시즌 가장 먼저 50호 홈런에 도달했다. 스위치 히터라는 장점도 있다.
다저네이션은 "선발 여부와 관련 없이 내년 미국 대표팀 포지션은 최고 수준 선수들이 책임질 전망"이라고 적었다.
스미스는 2023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3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지난 시즌엔 다저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번 시즌엔 26일 현재 타율 0.297로 프레디 프리먼(0.302), 트레아 터너(0.299)에 이어 내셔널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스미스가 미국 대표팀으로 출전한다면 김혜성, 토미 에드먼, 오타니 쇼헤이, 사사키 로키 등과 WBC에서 집안 싸움을 벌일 수 있다. 김혜성과 에드먼도 2026 WBC에 출전 가능성이 있으며 오타니와 사사키는 일본 대표팀으로 출전할 것이 확실시된다.
한국은 3월 5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조별 라운드를 벌인다. 여기서 상위 2위 안에 들면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D조의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이스라엘 니카라과 중 한 팀을 상대한다. D조의 조별 라운드 경기가 3월 7일부터 12일까지 마이애미 론디포파크(마이애미 말린스 홈구장)에서 열린다.
한국은 2006년 초대 대회에서 3위에 올랐지만 최근 3개 대회에선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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