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하자마자 등판→13번째 패전…KBO 출신의 황당했던 데뷔전, "MLB에서는 흔한 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정신 없는 몇 시간이었다"
에릭 페디가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치른 데뷔전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밀워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페디는 이 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4.1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페디의 데뷔전은 계약 당일 이루어졌다. 이날 밀워키는 페디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페디가 애틀랜타에서 방출당한 지 3일 만이다.
밀워키가 페디와 계약한 이유는 올스타 마무리 트레버 매길의 부상 때문이다. 이날 밀워키는 매길을 오른쪽 굴근 부상으로 15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MLB닷컴은 선발 로테이션 상황도 복잡하다.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선발이 넘쳐 네스터 코르테스를 파드리스로 트레이드했지만, 루키 제이컵 미시오로브스키의 부진, 프리스터의 손목 통증, 헨더슨의 부상으로 갑작스레 인력난이 발생했다. 페디 영입은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한 긴급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이날 선발로 예정돼 있던 퀸 프리스터가 손목 문제로 등판이 29일 경기로 미루어졌다. 이에 따라 불펜 투수인 애런 애시비가 오프너로 나서고, 페디를 불펜으로 기용하기로 밀워키는 계획했다.
팻 머피 밀워키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는 훌륭한 영입이라고 생각한다"고 페디를 영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밀워키 투수 코치 크리스 훅은 "메이저리그에서는 흔한 일"이라며 "2022년 치치 곤잘레스, 2023년 훌리오 테헤란도 있었다"며 페디와 같은 베테랑 투수를 급하게 영입한 사례를 이야기했다.
페디는 "정말 정신없는 몇 시간이었지만 팀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페디는 현지 시간으로 화요일 오후 3시에야 밀워키가 자신에게 관심 있다는 것을 알았고 두 시간 뒤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3회에 마운드에 오른 페디는 5회까지 애리조나 강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6회 한 방에 실점이 올라갔다. 블레이즈 알렉산더에게 던진 공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2점 홈런으로 이어졌다. 밀워키가 2-3으로 패배하면서 페디의 13번째 패전이 올라갔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162km→161km→161km' 다저스 927억 마무리 드디어 부활! 클로저 복귀 임박 "마무리 나오는 모습 볼 수 있다"
2026-10-05
-
'편의점 알바 출신' 또 사고쳤다, 연봉 총액 1위 다저스 상대로 무실점…'김하성 결장' 애틀랜타 반격의 1승
2026-10-05
-
'0-1→1-2→2-3→4-3' 끝내기 승리! 밀워키는 168km 특급마무리가 2이닝 던질 걸 알고 "대비했다"
2026-10-05
-
다저스 타점 1위 해결사인데…무지성 ABS 챌린지 요청, 로버츠 특단 조치 내렸다 "내 책임, 앞으로 우리가 관리"
2026-10-05
-
163㎞ 뚫었다! 밀워키, 샌디에이고에 9회말 2아웃 역전 끝내기 승리…밀러 2이닝 세이브 승부수 실패로
2026-10-05
-
김하성 vs 김혜성 보기 힘드네…'1타수 1볼넷' 김하성 PS 이틀 연속 선발 출전 불발, 김혜성도 벤치 스타트
2026-10-0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