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비피셜'급 떴다…"손흥민 효과, 이미 MLS 전역에 퍼져"→서부 1위 상대로 홈 데뷔전 임박 "美축구 더 크게 만들 것" 포부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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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다음 달 1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LA) FC 입단 후 처음으로 홈 경기를 치르는 손흥민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조준하며 소속팀의 플레이오프(PO) 진출 확정을 겨냥한다.
최근 리그 3경기서 1승 2무를 비롯해 공식전 6경기 무패 행진(2승 4무) 중인 LAFC는 승점 41로 서부 콘퍼런스 5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9경기를 남겨둔 현재 6위 포틀랜드 팀버스(승점 38)부터 9위 오스틴 FC(승점 35)까지 '추격자'와 격차가 아직은 촘촘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LAFC로선 콘퍼런스별 상위 7개 구단이 진출하는 PO 진출 안정권 진입을 도모하면서 '더 높은 곳'을 향해서도 눈을 들어올리는 분위기다.
손흥민의 홈 데뷔전으로 유력한 내달 1일 샌디에이고 FC전이 그래서 중요하다.
LAFC는 이날 오전 11시 4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서부 1위 구단과 홈 29라운드 일전을 벌인다.
이르빙 로사노(멕시코) 안데르스 드레이어(덴마크) 등 유럽 4대리그 출신 해외파를 다수 보유한 샌디에이고는 이번 시즌 캘리포니아주 4개 구단을 상대로 무패 전적을 쌓았다.
LAFC를 포함해 LA 갤럭시, 산호세 어스퀘이크스를 제물로 4전 4승을 챙겼다.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 역시 상대적 열세를 인정했다. 그럼에도 적지 않은 승리욕을 드러냈다.
29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올해 샌디에이고가 서부 1위를 차지할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다. 하나 그들의 경기 스타일을 고려하면 그리 놀랄 일도 아니"라면서 "샌디에이고는 역동적이면서도 효과적이고 또 매우 조직적이다. 하지만 우린 그들을 안방에서 이길 수 있다 생각한다"며 홈 경기 승리를 통해 서부 4위 시애틀 사운더스(승점 44)와 승점 타이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손흥민 또한 같은 날 미국 ABC 채널의 아침 TV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미국은 축구와 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가 있다. 나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해 LAFC에 합류했다"며 "팀과 나를 응원해 주는 이들에게 뭔가를 돌려줘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혀 잔여 시즌 PO 진출 이상의 성과를 약속했다.
체룬돌로 감독 구상 뼈대는 단연 손흥민이다. 현지 언론은 한목소리로 한국인 공격수를 LAFC 키플레이어로 꼽고 있다.
LA타임스는 30일 "시카고 파이어전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선 도움, FC 댈러스를 만나선 환상적인 MLS 데뷔골을 챙긴 손흥민은 LAFC 원정 3경기 무패를 이끈 견인차"라며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빠르게 '연착륙'에 성공한 블랙 앤드 골드 등 번호 7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LAFC는 현재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 이고르 제주스를 잃는 악재를 마주했다. 브라질 청소년 국가대표는 직전 댈러스전에서 전방십자인대를 다쳐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손흥민은 이러한 상황에서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홈 데뷔전을 치른다. 팀 PO 진출을 위한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서부터 맹활약한 핵심 3선 요원의 이탈 변수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역시 "손흥민 효과(The Son Heung-min Effect)는 이미 LA와 MLS 전역에서 감지되고 있다"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 이어 로사노와 손흥민의 '두 번째 맞대결'이 될 9월 첫 경기를 향한 미국 축구계의 높은 관심을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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