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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중과 상연' 박지현 "중학생 연기 내가 하는 줄, 스스로 과대평가 했다"

작성일: 2025.09.05 12:07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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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현.  ⓒ연합뉴스
▲ 박지현.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박지현이 극 중 아역배우 분량을 직접 연기하는 줄 알았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제작발표회가 5일 오전 11시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풀만 포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조영민 감독과 배우 김고은, 박지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고은은 40대 연기에 대해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는 40대에 대한 걱정을 했다. 생각할 수록 지금 이 시대의 40대를 표현하려고 하는 자체가 잘못된 거 아닌가 싶다. 오히려 20대 초반에서 30대를 넘어가는 시기가 은중에겐 가장 큰 변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준비했다. 사실 40대로 진입했을 때는 그렇게 큰 외적인 변화나 이런 것보다는 그 사람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얼굴은 비슷해도 기운이 조금씩 바뀌고 분위기가 살짝씩 바뀐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조금 더 집중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지현은 "오히려 20, 30, 40대가 직업이 특별하게 바뀌지 않았다면 더 어려웠을 것 같다. 저희는 뚜렷하게 그 때마다 다른 직업, 상황에 놓이다보니까 외형이나 스타일에 차이를 줄 수 있어서 그렇게 어렵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저는 리딩 때 제가 중학생도 연기할 줄 알았다. 그래서 아역 친구가 초등학생 시절 연기하고 중학생 시절 연기를 하는데 제가 읽어버린 경험이 있다. 제가 저 스스로를 과대평가 했던 것 같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C 박경림은 "가장 놀랐던 건 아역배우들이었을 것 같다"고 말했고, 조영준 감독 역시 "(박지현이) 저에게 '중학생 제가 읽나요?'라고 묻길래 참아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고은은 "리딩 끝나고도 감독님에게 '왜 안되는 건지 얘기를 해줄 수 있느냐'고 물어봤다. 그 때는 그렇게 친하지 않았는데도 손을 잡으면서 '그걸 꼭 얘기를 해야 하나'라고 얘기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김고은)과 상연(박지현)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오는 12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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