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개막했더니 9월 날씨가 말썽, 잔여일정 취소 쌓인다…PS 언제 시작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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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겨울 야구를 막으려 3월에 개막했는데 아직도 포스트시즌 개시일을 가늠하기 어렵다. 9월 잔여경기 일정이 발표된 뒤 취소 경기가 쏟아지면서 당초 기대했던 9월 정규시즌 종료-10월 포스트시즌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이제는 가능하면 10월초 경기가 적게 남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다.
KBO는 지난달 19일 잔여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이때 정해진 잔여 일정은 모두 98경기였다. 미편성 45경기와 우천 순연 경기 등을 포함해 재편성이 필요한 53경기로, 이때 계획한 2025년 정규시즌 최종일은 9월 30일이었다. 그런데 9월에만 9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이 가운데 예비일이 가까운 시일에 잡혀 16일 현재 경기를 마친 경우는 2경기다.
나머지 7경기 중 1경기는 17일 더블헤더(창원 SSG-NC)로 재편성됐다. 4일 대구 키움-삼성전은 25일로 밀렸고, 6일 인천 롯데-SSG전은 29일로 밀렸다. 이외에 4경기는 예비일이 없어 추후 편성 예정이다. 문제는 이 추후 편성 경기 가운데 3경기가 KIA 경기라 정규시즌 최종일 또한 계속 하루씩 밀린다는 데 있다.
#9월 이후 취소 경기
4일 광주 SSG-KIA (추후 편성)
4일 대구 키움-삼성 (25일로 연기)
5일 광주 kt-KIA (추후 편성)
6일 인천 롯데-SSG (29일로 연기)
6일 잠실 LG-두산(10일로 연기, 진행)
9일 창원 SSG-NC(17일 더블헤더 편성)
9일 광주 삼성-KIA(추후 편성)
12일 대전 키움-한화(15일로 연기, 진행)
12일 잠실 NC-LG(추후 편성)
KBO리그는 최근 6년 가운데 2019년과 2024년, 그리고 올해 3시즌을 3월에 시작했다. 2019년은 10월 3일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이 열렸고, 10월 26일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2024년에는 10월 2일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으로 시작해 10월 28일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3월 개막에도 10월 3일까지 정규시즌 일정을 마치기 어렵다.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하이 통상 하루의 여유가 주어졌던 점을 감안하면, 지금 일정으로도 5일에나 가을 야구를 시작할 수 있다. 게다가 16일 수도권 전역에 비 예보가 있다는 점 또한 변수다. 이날 수도권에서는 잠실 키움-두산전, 수원 LG-kt전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KBO는 앞서 잔여 일정을 발표하면서 "9월 15일 이후 우천 등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될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발표된 일정의 예비일로 편성되고, 예비일이 없을 시에는 다음 날 대진에 따라 재편성 방식이 달라진다. 다음 날 경기가 동일 대진인 경우에는 다음 날 더블헤더로 편성되며, 다음 날 경기가 동일 대진이 아닐 경우에는 ① 동일 대진 두번째 날 더블헤더, ② 추후 편성 순으로 재편성 된다"고 재편성 원칙을 밝혔다.
또한 9월 15일(월) 이후 더블헤더 편성이 가능하더라도 월요일(9월 15일, 9월 22일, 9월 29일)은 더블헤더를 편성하지 않는다. 더블헤더 1차전의 개시 시간은 평일 15시,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14시이며, 2차전은 평일 18시 30분,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17시에 시작한다. 1차전이 취소되거나 일찍 종료될 경우 2차전은 기존 경기 예정시간에 거행된다. 단, 1차전이 평일 기준 17시 50분, 토⋅일요일 및 공휴일 기준 16시 20분 이후에 종료될 경우, 종료 최소 40분 후에 2차전이 열린다.
복수의 예비일이 편성되어 있는 경기가 취소될 경우, 취소된 경기일로부터 가장 가까운 예비일로부터 우선 편성되며, 예비일 및 더블헤더 편성 시 한 팀의 연전은 최대 9연전까지만 가능하다.
우천 등으로 연기되는 경기가 포스트시즌 참가팀 이외의 팀간 경기이거나 포스트시즌 진출팀이라도 해당 시리즈와 관계없는 대진일 경우에는 정규시즌 최종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개막일 사이의 이동일 또는 포스트시즌 기간 중에도 경기를 거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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