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韓극장 살리기 책임 어깨에 진 듯…이런 부담은 처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이 흥행에 대한 부담감을 고백했다.
박 감독은 22일 오후 서울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어쩔수가없다'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24일 개봉하는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제 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는 국제관객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어쩔수가없다'는 추석을 앞두고 개봉하면서 부진에 빠진 한국영화 구원투수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배우들 또한 흥행에 대한 바람을 감추지 않았다.
이성민은 "특별히 한 건 없지만 이상하게 긴장이 된다. 부디 이 영화가 많이 잘됐으면 하는 기대가 커서일 것이다. 부디 저희 영화 잘 되도록 도와달라"고 털어놨고, 박희순 또한 "베니스도 토론토도 부산도 중요하지만 개봉 이틀을 남긴 오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관객의 반응을 살폈다.
박찬욱 감독은 "너무 구걸하는 것 같아서"라고 머쓱해 하면서도 "본의 아니게 이런 시기에 개봉하는 것 같아서. 한국의 극장을 살리는 책임을 막 어깨에 짊어진 것 같은 막중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런 건 처음이다"라고 고백했다.
박 감독은 "적어도 관객들이 한국영화 재미있네, 다음엔 뭐 나오는지 기다렸다가 한번 더 봐야지 하고 그런 만족한 마음을 갖고 돌아가시는 정도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베니스와 토론토, 그리고 부산국제영화제를 함께했던 이병헌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병헌씨 말대로 도시마다 회마다 관객의 구성에 따라, 언론시사에 따라 반응이 정말 다르다. 마음 같아서는 모든 회차 모든 극장에 가서 같이 보고 싶을 정도로 다양한 반응이 나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저로서는 참 기분좋은 일이다. 사람의 취향에 따라서 자기 직업이 뭐냐 실업 상태냐 무엇에 따라서 다 다르게 반응한다는 것이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관련 추천 기사
영화 관련 기사
-
변요한, '타짜' 시리즈 피날레 소감 "부담감이나 두려움은 없어"
2026-08-12
-
'스크린 데뷔' 스윙스, 얼굴 문신까지...'타짜: 벨제붑의 노래' 강렬 비주얼
2026-08-11
-
'암살자(들)' 허진호 감독, 영부인 저격사건 첫 영화화한 이유 "쉽지 않은 이야기"
2026-08-10
-
'암살자(들)' 슈퍼막내 이민호, 유해진·박해일과 첫 호흡 "인격이 품격임을 느꼈다"
2026-08-10
-
"균형있게 또 재미있게" 유해진과 현대사 만났다…'암살자(들)' 추석 출사표[종합]
2026-08-10
-
유해진, 설에는 '왕사남'→추석엔 '암살자(들)' "명절에 오니 좋네요"
2026-08-10
추천 콘텐츠
-
"태어나자마자 중환자실 입원"…오상진, 생후 50일 子 공개('편스토랑')
2026-08-12
-
최시원, '거꾸로 태극기 논란' 김희철 감쌌다 "나이 먹고 사회적 책임감…예의 차려 말하다"
2026-08-12
-
방탄소년단 '스윔', 美 빌보드 '핫100' 20주 연속 차트인…'버터'와 타이기록
2026-08-12
-
33기 모솔男, 자기소개 직전 돌연 화장실行...데프콘 "굳이 지금?"('나는솔로')
2026-08-12
-
미미, 첫 솔로 '비시 배시 보시' 콘셉트 사진 공개...레트로 감성 극대화
2026-08-12
-
흰(박혜원)→육중완밴드...킨디라운지가 추천하는 8월의 공연 4편
2026-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