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올라갈 일만 남았다"...김은재·오지훈 JGAK 주니어골프시리즈 7차전 우승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부여, 윤서영 기자] 대한주니어골프협회(JGAK)가 주최하는 2025 주니어골프시리즈 7차전이 23일 충남 부여 백제컨트리클럽에서 마무리됐다.
이번 7차전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주니어 골프 유망주 150여 명이 참가해, 프로 못지않은 기량을 뽐내며 정상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남녀·초중고를 기준으로 나뉜 6개 부 모두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고, 각 부 3위 이내 입상자는 상장과 트로피, 시상품 등이 지급됐다.
여자 고등부 우승은 이틀 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한 김은재(서강고)가 차지했고, 이지요(천안방통고)과 박줄리혜빈(천안방통고)이 각각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은재는 올해 같은 대회에서 2위, 3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으나, 이번 7차전에서 마침내 첫 정상에 올랐다.
그는 “중간중간 안 풀리는 부분도 많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텼더니 좋은 결과가 나온 거 같다”며 우승의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김은재는 특히 전날 경기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는 홀인원을 할 뻔한 장면도 있었다. 작년보다 비거리도 늘고 숏게임도 좋아졌다”며 “전체적으로 플레이가 한결 안정적이었고, 오늘은 조금 부진했지만,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 한 거 같다”고 돌아봤다.
이번 우승은 목표를 향한 노력의 결실이기도 했다. 김은재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드디어 해내서 기쁘다. 2, 3위에 머물렀을 때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웃음을 지었다.
우승 확정 후 가장 먼저 떠오른 건 부모님이었다. 그는 “무엇보다 항상 옆에서 응원해 주신 부모님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다 부모님 덕분이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각오도 밝혔다. 김은재는 “앞으로는 더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나만의 플레이 스타일로 늘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여자 중등부는 4오버파 148타를 기록한 송채윤(새롬중)이 우승했다. 2위는 오세벽(군산아카데미)이, 3위는 정세아(송호중)가 차지했다.
남자 고등부 정상에는 오지훈(광남고)이, 남자 중등부는 안유건(논산중)이 1위에 올랐다.
남자 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오지훈은 “이번 대회에는 파온 성공률이 높았고, 퍼트도 잘 따라줘 경기가 잘 풀렸다”며 “시즌 목표를 ‘우승’으로 잡고 시작했는데 올해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정상에 올라 기쁘다”고 전했다.
또 “롱게임이 장점인데 이번 대회에서 잘 나와줬다. 앞으로는 세심한 선수가 되고 싶고, 언젠가는 PGA 우승까지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JGAK는 주니어 양성을 통해 한국골프 성장을 도모하고 동일한 목적을 공유하는 여러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어 최고 수준의 남녀 프로골퍼 공동 육성에 역점을 둔 비영리 단체다.
2022년 11월부터 매월 주니어대회를 개최하고, 골프 특기생 장학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국내 유망주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주니어골프 메카'인 백제컨트리클럽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드림 투어(2부)와 점프 투어(3부)가 열린다. 올해는 KLPGA뿐만 아니라 KPGA 프로 선발전까지 개최했다.
이미 유수의 골퍼가 JGAK와 백제 CC 개최 대회를 발판으로 프로 입문의 꿈을 이뤘다. 송가은, 현세린, 홍정민, 이예원, 문정민 등이 대표적이다.
2022년 11월 JGAK 대회 여고부 우승을 차지한 조이안은 2023년 6월 점프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11월 JGAK 대회 여고부 정상에 오른 이승민은 KLPGA 2024 백제 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4차전에서 우승하며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JGAK 노현욱 전무이사는 "JGAK 주니어골프시리즈가 2023년 시작해서 올해로 벌써 3년 차에 접어들었다. 매년 10개의 골프시리즈를 운영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카카오골프예약, 백제컨트리클럽을 비롯하여 많은 후원사의 도움이 큰 힘이 되었다. 또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맡은 임무를 수행해 주는 협회 임직원들의 수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대한주니어골프협회 JGAK 주니어골프시리즈는 크고 작은 변화로 더욱 발전된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라면서 "우선 홈페이지 전면 리뉴얼을 통해 협회에 등록한 선수 및 관계자들의 디지털 회원 카드를 발행할 예정이며, 참가 신청, 실시간 스코어 확인뿐만 아니라 기존 참가내역, 지난 경기 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JGAK는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권 골프협회, 골프아카데미와 세미나 개최, 하계·동계 골프캠프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JGAK 주니어골프시리즈 8차전은 10월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관련 추천 기사
골프 관련 기사
-
"그런 멍청한 루머들은 사실 아니야" 미국 대표팀 불화설, 세계 1위 셰플러 반박
2026-09-24
-
버디-버디-이글로 시작하더니 29타…시플리 62타 폭발, PGA 첫 36홀 선두
2026-09-19
-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스크린 골프대회…초등 동창 '왕북이글스'도 우승 도전
2026-09-18
-
'본의 아니게' 한국 차 홍보도 했는데…'골프 황제' 우즈 유죄 인정→5년 동안 운전대 못 잡는다
2026-09-18
-
[나고야 NOW] PGA 4승 김주형부터 여고생 3인방까지…한국 골프, 16년 만에 '금메달 4개' 정조준
2026-09-17
-
국가대표 유망주부터 시니어 강자까지…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세대를 잇는다
2026-09-16
추천 콘텐츠
-
[포토S] 손흥민, '행복한 미소'
2026-09-25
-
[포토S] 손흥민, '되찾은 미소'
2026-09-25
-
[선발 라인업] '양민혁-이영준-배준호 선발!' 4연패 도전 이민성호, 베트남전 명단 공개...엄지성-양현준 벤치
2026-09-25
-
'삐약이' 신유빈 또 이겼다! 혼복→단식→女복식까지 '승승승'…주천희와 메달까지 딱 1승
2026-09-25
-
잠을 자던 중, 남자에게 성폭행…EPL 선수 생활 중 ‘충격’ 앤디 캐롤 “2021년 뉴캐슬 시절 성폭행 고백”
2026-09-25
-
[포토S] SSG-삼성전, 계속된 비로 결국 우천 취소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