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성공' 벨린저 FA 시장 나온다…친정팀 다저스 영입전 참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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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뉴욕 양키스 외야수 코디 벨린저가 옵트아웃하고 FA 시장에 나가기로 결정했다. 친정팀인 LA 다저스 복귀 가능성도 제기된다.
12일(한국시간) MLB닷컴은 소식통을 인용해 "벨린저가 옵트아웃하고 FA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벨린저는 지난 2024년 2월 컵스와 체결한 3년 계약 중 2년을 마쳤다. 지난해 12월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됐고, 계약 마지막 해 2500만 달러 옵션 대신 옵트아웃을 선택했다.
벨린저는 2017년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부터 주목받았던 선수다 타율 0.267, OPS 0.933, 홈런 39개로 내셔널리그 신인왕과 올스타 선정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2018년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를 수상하는 등 팀의 두 번째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2019년이 절정이었다. 타율 0.305 출루율 .406 장타율 0.629 OPS 1.035, 47홈런, 115타점, 8.7 bWAR(내셔널리그 1위)로 MVP, 실버슬러거, 골드글러브, 올스타를 모두 석권했다.
2021년시즌과 2022년 시즌 부상과 타격 부진으로 고전했던 벨린저는 2023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뒤 타율 0.307로 반등했다. 이번 시즌엔 2750만 달러 선수 옵션을 행사했고 OPS 0.813, bWAR 5.0으로 애런 저지 등과 양키스 공격을 이끌었다.
한 아메리칸리그 구단 임원은 "이번이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좋은 FA 시장이 될 것이다. 올해 그는 양키스에서 진정한 ‘게임 체인저’였다"고 기대했다.
내셔널리그 구단 관계자는 "이제는 지난 몇 년보다 훨씬 더 큰 보장을 받을 것이다 건강을 유지했고, 아직 젊으며,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진정한 운동선수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또 "양키스가 당연히 벨린저 영입전에 나설 거라고 본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할 것이다. 게다가 양키스는 지난해 후안 소토처럼 지불 한도를 넘는 추격전을 벌이는 구단은 아니다"고 예상했다.
다저스 네이션은 "시카고에서 2년을 보낸 뒤 지난 시즌 뉴욕에서 뛴 벨린저는 2019년 이후 아직 올스타에 복귀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2025시즌 생산력 저하로 고전한 다저스 외야진에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선수"라며 "벨린저의 높은 몸값은 변수이지만, 다저스는 언제나 대형 계약을 피하지 않는 팀이다. 다만 다저스가 최근 몇 시즌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두 살 더 어린 카일 터커와 연결되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오프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어떤 선택을 할지는 알 수 없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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