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2관왕’ 이나현, 무서운 상승세로 500m 2차 레이스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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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태릉, 윤서영 기자] 스피드 스케이팅 단거리 샛별 이나현(한국체대)이 2025-2026시즌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도 우승하며 이번 대회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나현은 15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60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8.52초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또다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김민선(의정부시청)이 39초08초 기록으로 2위, 정희단(39초09·선사고)은 3위에 올랐다.
500m 경기는 1·2차 두 번의 레이스로 치러졌으며, 각기 다른 코스(인코스·아웃코스)에서 진행됐다. 두 차례 기록 중 가장 빠른 기록이 공식 기록으로 채택된다.
이나현은 1차 레이스에서 38초72, 2차 레이스에서 38초52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더 빠른 2차 기록이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면서 최종 우승을 확정 지었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단숨에 간판 스타로 발돋움한 이나현은 선발전 첫날 여자 500m 1차 레이스(38초72)와 여자 1000m(1분17초76)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전 종목을 석권했다.
이나현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훈련에 집중해 왔다. 한 단계 성장한 느낌이라 자신감과 동기부여가 됐다”며 “이번이 첫 올림픽이 될 수 있어 설레고,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기복 없는 레이스를 펼치고 싶다”면서 “당연히 올림픽이 최종 목표이지만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좋기 때문에 그때그때 즐기면서 목표를 이루려고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는 김준호(강원특별자치도청)가 35초2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조상혁(의정부시청)이 35초44로 2위를 차지했고, 구경민(35초50·동두천시청)은 3위를 기록했다.
여자 1500m에서는 박지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2분00초74로 1위에 올랐고, 강수민(2분02초18·서울시청)과 임리원(2분03초55·의정부여고)이 뒤를 이었다.
남자 1500m에서는 박성현(의정부시청)이 1분49초3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양호준(1분49초65로·의정부시청)과 정재원(1분49초72·의정부시청)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이어진 여자 5000m에서는 임은송(7분41초10·서현고)이, 남자 10000m에서는 조승민(14분01초47·동북고)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파견선수 선발대회와 2025-20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 파견선수 선발대회를 겸해 치러졌다.
이 대회를 통해 새롭게 2025/26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2025/26 ISU 월드컵 1차부터 4차 대회까지 출전하며, 월드컵 성적을 토대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이 최종 결정된다.
2025/26시즌 ISU 스피드 월드컵 시리즈는 오는 11월 14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개최되는 1차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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