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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혐의→재점화' 정준영, 빗발치는 하차 요구에 기자회견으로 '정면돌파'

작성일: 2016.09.25 11:11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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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영이 전 여친에 대한 몰카 촬영 혐의를 받고 있다. 제공|C9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성범죄 피소에 대해 무혐의라고 주장하던 가수 정준영(27)이 전 여자친구에 대한 몰래카메라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건이 재점화 되면서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지난 23일 정준영이 최근 전 여자친구 A씨로부터 성범죄 혐의로 피소당한 사실이 스포츠서울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올해 초 정준영에게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면서 최근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이에 성동경찰서 측은 해당 여성과 정준영을 불러 조사를 마친 뒤 서울 동부지검으로 송치했다.

이에 대해 정준영 측은 기민하게 대응했다. 이날 밤 곧장 정준영의 소속사 측은 "단순 해프닝으로 끝난 사건이다"라며 '비친고죄 특성상 절차에 의해 혐의 여부와 무관하게 검찰에 송치된 것 뿐이다. 현재 검찰에서도 정준영에 대한 추가 조사에 필요성이 없다고 보고 있어 무혐의로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고 너무 앞서간 설명까지 붙여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이 '끝난 일'이라고 정리했지만 일각에서는 아직 검찰 조사가 남아 있는데, 무혐의라 단정하고 단순 해프닝이라고 마무리하기는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일었다.

하지만 하루 만인 24일 오후 '채널A'가 정준영이 A씨와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해 피소당했다고 보도하면서 정준영은 첫 보도 때보다 더 큰 위기에 놓였다. A씨는 지난 2월 정준영 집에서 성관계를 갖던 중 정준영이 자신의 신체 일부를 휴대전화로 찍었다고 주장했다. 정준영은 경찰 조사에서 동영상을 촬영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여자친구가 동의한 것으로 착각했고, 휴대전화 제출 요구에는 성관계 후 동영상을 바로 지웠다고 진술했다.

최초 성범죄 사건이 보도된 뒤 정준영 측은 강경하고 단호한 입장이었다.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공식입장까지 발표했고, 사건을 수습했다. 하지만 추가 보도가 나오면서 여론은 급속히 냉각됐다. 은밀한 사생활이 공개됐고, 불법으로 몰카를 촬영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다.

당장 정준영이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에는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들이 빗발치고 있다. 정준영은 현재 KBS2 '해피선데이-1박2일'과 tvN '집밥백선생2' 등에 출연 중이다. 25일 오전 '1박2일'이 재방소된 가운데, 두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정준영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들이 24일부터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Mnet '슈퍼스타K' 출신으로 데뷔 당시부터 다소 엉뚱한 입담과 자유로운 사고방식, 독특한 이력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준영은 코너에 몰린 상황에서 25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정준영이 과연 어떤 말로 위기를 넘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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